안녕하세요

정말 고민되는데 풀어놓을 곳이 없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바쁘시더라도 저에게 도움되는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ㅠㅠ

먼저 요약하자면
1. 항상 남을 먼저 생각하고 의식하는 병이 있습니다.
2. 추가로 대화할때 제가 고생한것, 힘든것을 부풀려 말합니다. 이를 인정받으려고 합니다

회사생활에서도 거래처,직원들 한테 항상 좋은 모습으로 비춰져야한다는 생각이 있어 항상 좋게 대해주다보니 막대하는 사람이 몇몇 있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호구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회사 밖에서도 똑같구요..

제가 하지 않아도 될 일도 많이 하게 되고, 가끔 사람들에게 거절하고 화내면 오히려 저를 이상하게 봅니다.

정말 많이 고치려고 했지만, 거절하고 화내면 제 마음이 항상 불편하고 계속 그 상황이 생각이 나서 잊을 수가 없습니다.

2번에 제가 저렇게 대화하는 이유도 남들에게 인정받으려는 것이 큰것 같습니다..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웃어야 하고, 싫어하는 일을 하게 되는 것 등등... 힘든 부분이 많지만 제일 힘든 것은 제가 이걸 알면서도 나중에 생각하면 또 그렇게 했다는 사실을 인지할때 오는 좌절감입니다..

주저리 너무 글이 길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글이라도 쓰니 마음이 좀 괜찮아 지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