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소다★만 들어오랬는뒤... 쩝... -_-

음....

어쩃든 좋소...


...



...



...


이보시오 거기 당신!!!

...

사라사사사살려주시요!!!

당신이 형님... 누님... 아..아니... 동생이라도 좋소...

아..아..아니면... 동생의 사촌형님의 누나의 당숙의 이종사촌의

할머니의 숙부의 사돈어른의 질부의 손자..손녀 라도 좋소..

어쩃든 살려 주시구랴~~


사실 난 협박당하고 있소!!!

앞으로의 웃대생활이... 마치 88고속도로와 같았던 （태클금지! -_-）

나의 웃대생활이 보장받지 못하게 됬소...

...

...

좋소... 사실을 털어놓으리다...

그러니깐...

그게.. 그렇소.. 어제였소... 비바람 흩날리던 9월 첫날 새벽!!

정팅에서 만난 이 으큼한 소단지 뭔지 하는 아해가.. 나를 보더니...

다짜고짜 러브풀님의 마법사 그녀를 읽고 독후감을 쓰라는 거시요!!

헉스!!! Z（'▽';）S

쉐트!! 지금 때가 어느땐디... 나는 고3이란 말이오!! 그것도 수능

65일 남은 ... T^T

게다가 나는 만화책 1권도 귀차나서 그림만 보는 나인데...

러브풀님의 그 방대한 분량을 다 읽어야 된다니!!!

...

이떄 나의 충격은 실로 2단 옆차기와 3단 도라찍기를 뒤통수에

한꺼번에 스크류로 맞은듯한 데미지였소..

한마디로 방법당한 듯한 충격이었단 말이오!!!

나는 당황할수 바꼐 엄써쏘!! 그것도 모자라 독후감이라니!!!

내 콧구멍이 실룩실룩거리고 내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르고,

그 땀이 내 엉덩이 가로선을 살~~포시 지나 나의 똥꼬를 쥐어파는

듯한 충격에 내몸을 맡기고 있을때..

나의 거대하고 구린 헤드 속에선 갈등을 때릴수 바꼐 엄써쏘!!

...

순순히 독후감을 써서 조청과 단꿀 참기름과 들기름 버터와 쇼팅유와

마아가린과 베이킹파우더 식용유와 파인애플쨈이 흐르는 행복한

웃대생활을 만끽할 것인가...


아니면 부산（내 고향이오...） 어는 산꼭대기의 비새는 반지하에

어둡고 차가운 어느 방구석에 홀자 쪼그리고 처박혀 앉아 왼손엔

생멸치 갈아서 맛있게 태운 우유 한잔（ <-- 기억해 두시오!!）을 들고

오른손에 힘없이 마우스를 쥐고 마치 뽕맞은 아이처럼 부~들~부~들

떨며 컴터를 켜서는 어! 우리 웃대가 아니네~~ 하게 나눌것인가!!

이에 우리의 선택은 하나!

"마법사 그녀를 읽고 독후감 쓰기!!!"

젠장... 나는 어쩔수가 없었소...

정말이오!!

...

지금쯤..

이런 미췬쉐이를 봤나 하며 짱돌 던질라고 하는 당신..

무섭소...

저 쉐이는 뭐하는 놈이야??

독후감은 안쓰고 허접한 글솜씨로 사람 식은땀 나게 만드냐고

할만도하오.. ..

뭐... 그거야 내맘 아니겠소??


（-.-） ㅇ~~ <<-- 이거? 짱돌~~

（ -.-） ㅇ~~

（-.-;） ㅇ~~

ㄴ（'▽';）ㄱ~ 텨텨텨... ㅇ~~

z（'q';z）ㅇ~~ 졸라 아프네... 쉬트... 아.. 피난다...

...

어쨋든.. 러브풀님의 글은 무려...

몇편이더라...

...

어쩃든... 엄청난 양의 방대한 분량이였소...

그보다 더 놀라운것은!!!

글 속에 독자들과 애독자를 자기 맘데로 등장시켜놓고 출연료 한푼

안줬다는 사실이오!!!

... 그게 아니라...

출연료를 안주든, 줄사이간격을 4~5줄을 띄우든..

누구하나 태클이 없었다는 사실...

그는 웃대인들의 절대적 신임을 얻고 있었소...


러브풀님을 웃대의 마스코트 글쟁이로 임명합니다~~

...

이게 무슨 독후감이야~~ 하는 당신...


...


...


사실 읽어놓고도 뭔 내용인지 기억이 안나오!! s（T^T）z

그랫나보오... 나는 Bird 브레인인가 보오...

Z（'▽';）z 허걱... !!

어쨋든 기억나는 거라곤.. 마치 편지나 러브스토리같은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애절함과 감동의 물결이 파노라마로 펼처지는 글이었소..

글을 읽는 내내 재미있었고...

사실... 하품 3단 콤보를 2단 연속기로 날리기도 했지만... -.-

엄.. 어쨋든..

먼가 어딘지 나도 모르게 웬지 어디서 본듯한 그런 마치 흡사

살~포시 구라틱하면서도 뻔한내용같으면서도 믿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그런 아름다운 글이었소...

그런 가슴아픈 사랑바께 못해보신 러브풀님에게 웬지 같은신세라는..

동지의 정과 뜨거운 피를 느낄수가 있었소... 반갑소 동지...

그.. 마치 러브풀님과 마법사님 사이의 미묘 3큰술 반과 오묘 ½티스

푼을 넣고 버무려 양념한듯한 감정이 대립이랄까 사랑을 사이에둔

밀고 떙기는 한판 줄다리기는 보는이의 애간장을 녹일수 바께 없었소...

사실 나는 러브풀님이 글을 풀어가는 솜씨에 놀라울 따름이었다오..

아.. 3번인가 나오는 롯데백화점 이야기에 또 동지감을 느꼇다오...


어쨋든 끝에 그 뭐시냐 극적인 반전이랄까..

그녀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찬（?!） 암시에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오...

어쩃든. 그 상~큼하고 깔끔한 멋진 콤비네이션 마무리는

한마디로 예술이였소..

내가 만약 작가였다면 내 상상을 초월하는 그 반전에

벌써 자판치는 손가락을 꺽어 분질러 놓았을것이오..


농담이오.. 내가 흥분을 했나보오... 설마... 내 손가락을.. -.-;



어쩃든 이게 내 소감이엿소...

뭐 별내용도 없으면서 양만 졸라 많은 글을 아직도 읽고 계시다면..

뭐.. 놀라울 따름이오 ... 감사를 드리오.. 죽어서 좋은데 갈꺼요~

...




음.. 순식간에 써내려 갔지만...

아무리 생각없이 그냥 썻다지만..

다쓰고 나니 내가 봐도 졸라 재미없다... 내가 왜썻지..

아.. 맞다...



이제 진짜 진실을 밝히리다...

사실.. 지금까지 99%는 구라고 1%는 뻥이었소... （ º.º）

사실.. 아무도 모르게 크림소다님과 은밀한 계약을 하였소..

내가 러브풀님의 독후감을 쓰면...

크림소다님이 우유에 마른멸치 갈아서 태워 맛있게 마신후

소감을 적어 게시판에 올리기로...

... 거기서 식은땀 흘리며 보고 있는 당신!!

조만간에 올려 주시오 ...



혹시라도

『 나는 오늘 우유에 마른 멸치 갈아마셨다.. 졸라 맛없다...
-끝- 』

이런식으로쓴다면.. 아마 손바리 오그라 들것이오...


기대하리다...


그럼 이상으로 독후감을 마치오...




by win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