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일단.. 웃대에 출석한지 뭐 100% 출석률은 아니지만 -_-;



여튼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당시 대-_-박이었던 엽기토끼 플레쉬.. 그리고 춤추는 마징가제트 -_-;



여튼 3년이라는 시간동안 단! 한개의 글도 올리지 않았던.. 가을 요녀석이 -_-;



물론 리플은 달았읍죠.. 리플만 ;;



아... 참고로 이 아뒤로 3년간 출석한건 아닙니다..



그 아뒤는 밝힐수가 없군요..



글 올렸다 반응 안좋으면 개망신이니깐.. /.＼* 아 부끄 -_-;



이 글이 반응이 안좋다면 지금 이 아뒤는 과-_-감히 버리고



본래 쓰던 아뒤로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리플 약간씩 남기고 다니겠죠 -_-



여튼 서투른 글솜씨.. 아니 매우 허접한 글솜씨지만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실제론 무지 재미있는일인데 제 글솜시가 워낙 허접해서요 ㅡ_ㅠ 죄송 -_-;



우선 제목이 너무 거창한듯 싶네요 -_-; 약간의 부-_-담감이 몰려오군요 ㅡ..ㅡ;



이야기가 너무 길어 한번에 올릴까 나눠서 올릴까 고민했는데요



결국 나눠서 올리기로 결정 -_-



이거 올리고



당장때려쳐!! 라는 말이 나오면 당장 관두겠습니다 （__*



자 그럼..














★☆★














대학이란곳을 동경했던건 아니었지만



막상 가고 나니 정말 충격 그 자체였다 -_-;



내가 꿈꾸던 대학은



넓은 캠퍼스와 좋은 환경....



화기애애한 과 분위기 -_-



어여쁜 여대생 -_-; --------------> 가장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_-






넓은 캠퍼스와 좋은 환경 = 내가 꿈꾸던것과 그나마 가장 비슷하다.. 쓸데없이 학교만 커서 그렇지 -_-;



화기애애한 과 분위기 = 욤-_-뵹 첫인상 재수없다고 선배한테 신입생환영식때부터 찍힌몸이다 -_-



어여쁜 여대생 = 과에서 선배누나나 여자-_-친구들 사이에 나의 별명은 "이쁜이" -_- 쿠궁.. 충격 "쾅!!"



자신들보다 이쁘게 생겼다고 붙여준 별명이란다...





※ 혹시라도 저의 얼굴을 상상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이해를 돕기 위해



s（￣▽￣）z 이렇게 생겼답니다 전 ㅡ_ㅡ; 말 끝났죠... 저런 얼굴이



이쁘다니 -_-; 상상에 맞기겠습니다






저 위의 이유 외에도 다른 이유등으로 난 참 지-_-랄 맞게 학교 가길 싫어했다..



아침에 막상 나올땐 자 오늘은 열심히 수업 한번 들어 봄세 ㅡㅡ）/~



라는 각오로 집을 나서지만 어김없이 발걸음은 겜-_-방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녀와의 첫 만남은 이랬다..



난 손님 그녀는 겜방 알바 -_-;



처음 그 게임방을 들어선 순간 약간은 당황했다.. 여자가 아르바이트생인 게임방은 처음이었으니 -_-;



더군다나 그녀의 첫인상은 매우 좋기만 하였다



일반적으로 첫인상 = 외모 라는 공식은 다들 아실것이다



난 매우 내성적인 성격이라 낯가림도 매우 심하다



더군다나 미-_-인 앞이라면 더 심해진다



저거 병-_-신이네 생각하시는분이 있다면



별로 부정하진 않겠다 -_- 고치려고 많이 노력하는중이라는것을 알아줬으면 하는 바램뿐 -_-



그녀 : 자리 드려요??



나. : 네?... 아 예.. 자리좀 주세요



그녀 : 어떤거 하시게요?



나. : 아 그냥 인터넷이랑 스타랑 포트리스 정도요



그녀 : 커피 드실껀가요? 아니면 요구르트?



여자가 뭘 권한다는건 언제나 가슴떨리는일이다 - -a



나. : （두근두근）예?? 무슨 말이신지??



그녀 : 아~ 저희 게임방 처음이신가보군요^^ 저희 겜방에서는 커피랑 요구르트 서비스로 드리거든요^^;



나. : 아 네 -_- 커피주세요



그렇게 자리에 앉고 오락에 열중하고 있는데 뒤에서 시선이 느껴졌다.. 뒤를 돌아 보는순간



그녀가 내가 게임하는 모습을 유심히 보고 있었다..



그녀 : 서버가 어디에요? 알파? 베타? 감마?



나. : 알파인데요..



그녀 : 주섭이 어디세요?



나. : 캐논이요



그녀 : 햐~~ 저도 포트리스 자주 하는데 지금 손님도 없는데 같이 하실래요?



나. : （콩닥콩닥） 아.. 네 그러죠^^



순간 신이 던진 Feel이 뒷통수에 정확히 꽂혔다는걸 감지할수 있었다-_-



나. : （혼잣말로） 이건 신의 계시야~~ -_ㅠ 하나님 감사합니다 ㅠ_ㅠ 사랑해요 알랍 -ε- ♡



실제로 저랬다면 난 지금 살아 남아 이렇게 글을 쓰고 있지 못했겠지 -_-



진짜 저랬다면



신. : 이세키가 처 돌았나 -_- 너 올라오고 싶니?



라고 했겠지 -_-



여튼 나와 그녀는 같은 게임을 그것도 바로 옆자리에서 하게 되었다..



헉.. 저것은 금훈장.. -_- 그녀의 계급이다



그녀. : 아 마침 아는 사람 있네요 같이 하죠^^



나. : 네 그러세요^^



그녀. : xx 번 방으로 오세요~



나. : 네



방에 들어가니



작별 : （그녀가 아는사람 아이디 자세히는 잘 기억이 -_-;） 비니와쌰?



그녀. : 앙~ ^^* 가을님 일루오세요 {（`가을의전설*） 내 포트리스 아이디다 -_-}



나. : 아 네..



작별. : 누구셔??



그녀. : 아 우리게임방 손님이야 내가 꼬셔써 히히 미남이거든 ㅋㅋ



순간 심장박동수가 무한대수로 빨라지기 시작했다



（두근두근 쾅쾅쾅!!! ）



이놈의 심장이 미-_-쳤나



심장. : 흥분은 지가 했으면서 나한테 쥐-_-랄이고



-_-;;;;;;





여튼 게임은 시작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나의 무한삽질은 시작되었고 그런 나에게 그녀는



그녀. : 가을님 침착하게 하세요^^ 부담 갖지 마시구요^^* 그런데 가을님은 몇살이세요? 학생이세요?



나. : 아.. 네 올해 20살이에요^^



그녀. : 아~~ 그러쿠나.. 제가 그럼 2살 많네요 히히.. 제가 나이도 많은데 말 놔도 될까요??



작별. : 야 너 이상하다 나한텐 안그러자나 -_- 너 안같애 -_-



그녀. : 야 사람은 첫인상이 중요한거야 안그래요 가을님?



나. : 아 네 그렇죠^^; 네 말 놓으세요.. ^^



이미 그녀의 첫인상은 나에게 완-_-벽했다



그녀. : 히히.. 동생하나 또 생겨땁!



작별. : 야 너무 어색하자나 평소처럼 욕도 좀 하고 그래봐



그녀. : -_- 내가 욕을 언제해따고 그래!!



작별. : -_- 곧 정체가 들어나겠지.. 풋..



의미심장한 웃음이다 과연 이런 여자도 욕을 할까? 라는 의문이 생겼다..



그러나 이 의문은 갖은지 단 몇분만에 깨어졌다..



당시 포트 재미있게 하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방-_-폭이라는 녀석이 들어와 게임을 망쳐 놓은것이다



방폭. : 이방 찜~



그녀. : 아 저 샹세키 야 너 뒤질래?



-_-; 헉 저럴수가.. ㅡ_ㅡ;



그녀. : 너 오늘 겜 다했다.. 나 어차피 알바고 시간도 많은데 너 이방서 겜하믄 내가 니 딸이다 겜 재밌게 하고 있는데 아오 저런 샹늠세키



헉 -_- 순간 할말을 잃었다..



첫인상에서 배어나온 그녀의 이미지와는 너무 다른 말투 -_-



순간 그녀에게서 살기까지 느껴졌다 -_-



그녀. : 가을아 다른거 하구 이써 이방 다시 찾아서 그때 다시 겜하자..



-_- 겜할맛이 없어졌다 -_- 욕잘하는 여자는 정말 꽝이라는 생각을 가져온 나니깐 -_-;



첫인상은 이영애 음.. 솔직히 오바다 -_- 그냥 청순한이미지에 순수한 느낌을 받았다 -_-

지금보니 예쁜 욕쟁이 할머니 음 딱이군..... ㅡ.ㅡa



여튼 난 바로 그 자리에서 일어나



나. : 계산좀 해주실래요? 오후에 강의가 있어서요 ^^;



강의가 있긴 개뿔이.. 난 어서 이자리를 뜨고싶다는 생각 뿐이 없었다 -_-



그녀. : 아~ 갈라구?? 어쩌징 게임 제대로 못하고 가고 그래도 다음에 또 와 그땐 재미있게 같이 하자 ㅎㅎ



헉... 사람이 이렇게 바뀌다니 -_- 이중인격자같은 느낌을 받았다 -_-ㆀ



이때부터 사람의 첫인상 or 첫느낌을 안믿게 된걸지도 -_-;



그렇게 약 일주일의 시간이 지나고


학교를 마치고


친구와 함께 집에 잠깐 들렸는데..





친구. : 야 전에 와서 봤는데 니네 동네 겜방 알바 이쁘더라 ㅎㅎ +_+


나. : 정말이냐? 어디어디? ㅋㅋ 구경 함 가자 -_-/~



친구의 손에 이끌려온 이곳...



허억!!!



바로 그녀가 일하는 그곳이었다 -_-



친구. : 야 안올라오고 뭐해?



가야 할것인가 말것인가... 아 운명의 갈림길이다 -_-a



그러나 옛말에


.


.


.


.


이쁘면 뭐든지 용서 된다고 했다

쿨럭쿨럭;; -_-

농담이고 -_-



여기까지 왔고.. 뭐 그녀가 설마 날 기억할까라는 생각으로 겜방을 들어섰다..


그녀. : 어세요세요~ 엇.. 가을이 왔네??


헛... -_-a 기억하고 있었다니



설마 날 기다렸나



[m]-_- 퍽... 맞아야 정신차리지..



-_ㅠ;;



나. : 아.. 네 안녕하세요^^



그녀. : 에이.. 이제 우리도 서로 얼굴도 아는데 그냥 말놔 괜찮으니깐



나. : 아.. 전 좀 편해지면 놓을께요..



그녀. : 내가 불편해 -_-+ 찌릿



순간 되살아나는 그날의 기억 -_-



나. : 아.. 네 -_- 그럼 놓을께요



그녀. : 진작에 그럴것이지 히히 이리와 여기에 앉아서 겜해^^



친구. : 에헴.. 쿨럭!



나. : -_-; 아 친구랑 같이와서.. 친구 옆에서 할께..



그녀. : 아 그래 그럼 포트 할때 불러 같이 하자 ^^



자리에 앉은후..



친구. : 너 이놈의자식 어떤사이냐 -_-?



나. : 그런거 아냐 임마 걍 겜이나 하자 -.-



그녀. : 자 이거 마시면서 재미있게 놀다가^^




그날따라 커피가 왜케 맛있었는지..



누나가 없는 나로썬.. 누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그녀가.. 내 친누나였으면 하는 바램도 가졌다..



그리고 그날의 기억은 잊혀져 가는듯했다..



그러나..!!


그날의 그녀의 모습은 그게 다가 아니었다



그녀의 엽기 행각은 이제부터 시작이었으니..











☆★☆














끝을 어떻게 맺어야 할지 몰라서 흐지부지하게 맺어 졌네요..


글 전체적으로 대화체 위주라 좀 그렇기도 하고 -_-


처음 쓰는거라서 -_-;


많이 어색하네요...


아마 이 아뒤 다신 보기 힘들듯 -_-


곧 태풍이 온다죠...


비오는 날씨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걱정하시는분들 많으실듯.....


아참.. 노래 하나 추천해드릴께요..


쿨의 여우비 와 역시 쿨의 Blue eyes 라는 곡이에요


최근 가장 즐겨 듣는 음악이기도 하구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