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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참 마음처럼 안되네요 밥 먹는것도 그램 수 재면서 먹고 근데 혈당은 배신하고.. 매끼마다 밥 먹고 30분씩 운동 해야하는데.. 당뇨도 결국 길게 길게 관리 하는것도 아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조급할까요…저는 진짜 합병증 오는게 너무 싫어요..
눈 시력 잃어서 실명하고, 발 썩어서 자르고 신장투석하고..
당뇨 환자는 암 발생률도 높다는데.. 작년에 정신과 가서 우울증도 진단 받앗는데 당뇨 확진이후 우울증이 더 심해져서 미치겟어요.. 밥 마다 합병증 때문에 걱정되서 새벽에 잠 못 이룰때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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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5 [1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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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4 [10:46] |
답글마당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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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
주관적인 부분이 아닌 객관적 수치화가 된 것은 데이터가 즉각적으로 나오니 일희일비 할 수 밖에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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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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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뀨 |
근데 눈에 보이는 수치가 잇으니까 어쩔 수 없나봐요ㅋㅋ저는 그냥 평생 당뇨약 먹으면서 합병증 없이 살고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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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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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피나 |
아이고.. 힘내세요.. 문뜩 머리숱 적다고 징징되던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솔직히 이쪽도 희망고문이고 선천적인 부분이라서 탈모가 아니라 숱이 더 늘어날수 없어서 그만하고 가발 쓸까 생각도 드는 마당에 당뇨 합병증이 저렇게 무서운줄 몰랐네요.. 도서관 가서 관련 책 찾아보고 식단 운동 하면 유지..라도 되지 않을까요?? 요즘 진짜 건강 중요성 느끼네요 저도 이거 때문에 영양제 운동 요즘은 108배 매일 하고 있는지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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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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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뀨 |
근데 그걸 평생 지키면서 할 자신이 없어요..ㅠ 얼른 당뇨 완치제만 나오면 좋겟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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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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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피나 |
낯?? 이 익어서 찾아보니까 예전에 제가 답글 달았던 분이네요. 저도 26살이고 참.. 이게 제가 잘못한거 없는데 이렇게 타고 난거고 주변에 이런 걱정 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니까 세상 진짜 지옥이더라고요 이거 가지고 농담 던지는거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 많고 상술도 엄청 많고요 근데 인생 마라톤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매일 운동하고 영양제 챙겨먹고 있네요 ㅎㅎ 휴.. 얼마나 속으로 눈물을 흘리셨을까요.. 다른건 몰라도 이건 애인 사귈때나 결혼 전에 밝혀야 하고 유전 때문에 애 낳는 것도 고려해야한다고 하는 사람 많아서.. 하.. 저도 제가 겪은거 생각하면 또 그렇고요.. 평생 해야한다는 자신이 없죠 저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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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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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뀨 |
진짜 유전 때문에 울때마다 욕 진짜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ㅋㅋ.. 결혼도 하고 싶고 애도 기르기고 싶은데 나한테 가능한 일인가? 싶은 생각이 많이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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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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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피나 |
근데 저는 또 부모님한테 터놓고 말은 못하겠더라고요 ㅋㅋ 머리 때문에 죽고 싶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걸 말로 꺼내기가 좀.. 얼마나 더 힘든 사람이 많은데 이게 죽을 병은 아니긴 하고.. 물론 하도 우울해서 새벽에 깨거나 헛구역질 하고 그렇게 되기는 했네요 제 주변에 머리는 많아도 토끼변 보거나 갑자기 쭈룩 하고 화장실 찾아야 하는 사람 있고 다낭성증후군이라서 생리대 계속 차고 다녀야 하는 사람도 있어요 아.. 근데 살짝 투정 부리자면 그건 안 밝혀도 사기라고 안하잖아요 물론 생활하면서 힘들지만 ㅎㅎ 또 마음 속으로 진짜.. 쓰레기 유전자라고 욕 원망 수천번 했는데 저 챙겨주는거 보면 또 앞에서 못된 말은 못 하겠더라고요.. 관련 카페는 안 가는거 추천 드려요 물론 정보 많기는 한데 우울한 글 밖에 없고 기운 받는거 같아서요 그리고 시박놈들이 광고도 참 그리 많아요 ^^ 이게 더 사람 미치게 하더라고요 일단 기분 관리 잘 하세요 저도 그러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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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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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뀨 |
ㅠㅜ한번씩 터지는 우울증만 관리되면 좋겟는데 참 젤 어려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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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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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4 [1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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