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조금한 마을에 있던 시내 초등학교의 분교.. 17년전 다른 분교에 비해 아이들이 많이 다니던 그 학교는.. 한 미치광이의 소행으로 전교생이 불타죽었다
작은 학교이기도 했고 겨울의건조한 날씨도 한몫했지만 미친듯이 불어닥치던 바람도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120명에 다다른던 선생님들과 학생은 뼈한조각 찾지못하고 조용히 죽어갔다
단한명의 학생을 제외한체......... 화장실에 숨어있던 어느 여자아이만은 살아남아
경찰들에게 구조되었다 그리고 그 여자아이가 구조된건 정확히 학교가 불타고 1주일뒤였다 여자아이는 무엇이 두려운지 화장실 문꼬리를 잡고 그대로 기절해있었다
어느 경찰관의 도움으로 구조된 여자아이는 그날당시와 자신이 화장실에 있었던 1주일간의 기억을 잊어버렸다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을 태워 죽이던 그 불이 건물 내부만 태웠지 겉은 아주 멀정하게 그 모습을 유지해가고 있었다

문은 안으로 잠겼고 추위때문이었는지 모든 교실의 문은 잠겨있었다 그 학교 건물은 모든문이 잠긴체 아이들이 나오려고 했던 자국이 선명하게 나있었지만 왠일인지 문가까이에는 아무런 자국조차 없었다

마치 문밖에 타죽는것보다 더한 공포가 존재했을지도 모른다

학교는 폐쇠되었고 사고사 처리가 되었다

정확히 17년이 흘렀고 살아남은 한 여자아이는 25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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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여기가 어디지?"

눈을뜬 지아는 이곳이 어딘지 도통 감잡을수가 없었다

눈을떠서 처음본건 검은 천장과 빛이 새어들어오는 창문

그녀는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이곳에 누워있게 되었다

지아는 자신의 손발이 묻겨있지 않다는 사실에 이상하다는 생각을 햇지만

곧 누군가 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누구도 그녀에게 오는 사람 없었다

모든것이 어둠이었다

한가지 알아볼수 있는건 이곳이 학교라는 사실

어둠에 눈이 익숙해져 작은 빛으로 사물을 확인하던 지아는 자기 옆에 누워있는

사람을 보게 되었다

그는 기절해 있었고 그녀처럼 누군가에게 끌려온거 같이 이곳저곳이 긁혀 있었다

"저기요..저기요..일어나보세요"

공포속에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처한 사람을 봐서 그런가

지아는 왠지 반가운 마음에 그를 부르고 불렀다

"응?"

그역시 이곳이 어디인지 어리둥절 해 하고 있었다

"여기가 어디죠?"

지아는 왠지 마음이 놓이는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무래도 학교인거 같아요....나 누군가에게 납치당한거 같은데

누구인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나도 그런거 같은데...일단 여기서 나갈까요?"

"그래요..."


둘은 천천히 걸어 나갔다 어둠속에서 보이지 않았지만 그 둘은

문을 찾아낼수 있었다

학교의 교실이란 누구나 익숙한 것이니깐

밖으로 나가 끝없이 이어지는 듯한 복도를 보게 되었다

둘은 계단을 내려가 일층으로 간다했지만

그들은 내려가도 내려가도 일층을 찾지못했다

그때가 되어서야 지아는 무엇인가 크게 잘못되어가고 있다는걸 느꼈다

자꾸 닿가오는 공포..

그녀는 무슨말이라도 해야할거 같아서

그에게 무작정 말을 걸었다

"내 이름은 신지아에요.... 이름이 뭐에요?"

남자는 문득 멈춰서 지아를 바라보더니 한마디했다

"내 이름은 이진우 라고 합니다 제정신이 아니었나봐요.. 통명성도 안하고

잠깐 쉴까요..여기서?"

"그래요......"

"지아씨 이곳에 오던 기억나지 않아요?"

"네...기억나지 않네요....."

"그래요...?"

"네....진우씨도 기억나지 않아요?"

진우는 아무말없이 복도를 노려보고 있었다

"진우씨?"

"쉿!!"

그는 손을 입에 갖다 대며 조용히 하라고 했다

그녀또한 복도 끝을 바라보고 있었다

무엇인가가 닿가오고 잇었다

그녀는 왠지 두려움에 뒷걸음쳤지만

진우는 한걸음씩 앞으로 닿가갔다

지아는 그의 팔을 잡으며 고개를 저었지만

진우는 괜찮다는듯이 앞으로 한발자국 나아갔다

지아역시 두려웠지만 그곳에 홀로남는것보다

그를 따라 가는것이 좋을거 같아서 천천히 따라갔다

무엇인가가 닿가온다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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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