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대 눈팅만해서 고민게 어투를 어케해야할지 몰라서 일단 편하게 씀.

아빠되는 인간이 진성 알콜중독자인데
일주일에 7번~8번 술먹음 하루 2번 처마실때도 많음
술만 곱게먹냐? 어림없지 20년가까이 폭력행위, 욕설, 기물파손 등등 다양함
그와중에 병원가서는 쪽팔린건 아는지 주 4회 2~3잔 음주라고 구라쳐서 검사받음

맨날 정치욕하는데 난 정치인들때문에 등록금 지원받아서 대학도 나왔고
대학다닐동안 아빠한테는 돈다운돈 한푼도 받은적이 없음. 왜냐?
군대포함해서 거진 7년동안 일을 열심히 한 적이 없어서 자기 술값건사한적이 드물음.
그리고 여당야당 구분이 뭔지도 모르는 인간임. 여야구분도 못하는데 무슨 정치욕을 하냐?
그래서 국가장학금이랑 엄마지원, 나도 알바하고 그랬는데
근데 imf전에 건축 버블로 돈잠깐 만진걸로 자기가 무슨 건설사 회장인줄 알고 떵떵거림.
그 돈도 어차피 다 사기당해서 날려먹었음. 사기는 왜당했느냐?
능력은 없는데 욕심은 많아서 얼토당토않은 사업한다고 하면 거기에 다 꼴아박음.

술안먹으면 나나 형이나 장성해서 내가 팔하나로도 밀어버리니까 자식한테 말도 못하는데
술만 입에 들어가면 티비보면서 소리지르고 ㅈㄹㅈㄹ한다
좀전에도 자꾸 소리지르고 ㅈㄹ해서 한따까리 하고 왔는데
취직해서 집을 나가야지 싶은데 우울하기보단 불쾌한 날이네.

친구들 집에 돈많은건 이젠 부럽지도 않다.
부친이라는 인간이랑 이런 개쓰레기같은 일들로 허구헌날 짜증참고 싸우는 내 삶이 안타까울 뿐이다.
남들은 부모가 인생의 날개가 되어주고 지지대가 되어주는데
나는 집에선 단 하루도 안정과 안식을 느껴본 적이 없다.
꿈을 가지라고 하는데 발목에 족쇄차고 꿈을 찾기도 힘들다.
좋은 부모>조실부모> 우리집이라는 생각만 든다.
차라리 IT나 공대 같은 데를 가서 돈만 벌어 독립하는게 행복했을까 싶기도 함.

단 하루라도 빠르게 독립하려고 했는데 그것도 말이 쉽나.
폭력속에서 자라서 공부 쌔빠지게 해도
우울증에 갇혀서 살아서 학창시절도 쉽지않았고
우울증도 나았고 인간관계도 점점 좋아졌지만
대학도 인서울간신히 가봐야 요즘에 인서울갔다고 취직이 바로바로 되는 것도 아니고...
올해안에 꼭 취직해서 벗어나야지 싶은데, 한숨만 가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