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날씨가 꽤 우중충 하네여...

오늘은 몇일전 선배한테 들은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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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는 좀 무뚝뚝하고...한 성격 하고...불의 보면 못참고...

학교 다닐때...빈병 깨가며...-_-;;; 좀 놀았습니다...



그러다가 졸업을 하고...성인이 되면서 사랑하는 앤두 만들구...

자신의 성격을 숨기고-_- 살았져...한마디로 "내숭녀"가 된거져...

남친 앞에선 목소리도 약간 가늘게 하고...항상 달구 다니던 욕도..

전혀 않하고...무척 얌전한 성격의 소유자로...굳힌거져...-_-;;;





어느날... 선배는 남친과 남친의 친구...그 친구의 여자칭구...-_-;;



한마디로 더블데이트를 하게되었는데...



그 칭구 커플이 정말 패죽이고 싶을 정도의 닭살커플 이였답니다..



저녁을 먹으러 가서두 "쟈기~아~~해바" "아잉~~애기 삐짐.." 등등의

살기를 느낄만한 말투와 억양으로 선배의 비유를 건들었져...



두 커플들은....

저녁을 다 먹고...근처 공원을 소화두 시킬겸 걷고 있었대여...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닭살커플 정말 눈뜨고 못

봐줄 정도로...



여자 : 아잉~쟈갸 비가 자꾸 나를 때려...잉~
남자 : 이 나쁜 비~ 내가 다 때려줄꺼야...（허공에 주먹질..-_-）




시..시발...쓰는 나도 손이 떨리는군여...



닭살커플 남자가 여자를 자기등에 업힌다음에 남방으로 그 여친등에

덮어주고선...마구 달리며...또 외치더래여...




남자 : 이 악당들...울 애기 때리지마... -_-;;




선배는 속으로 "지랄.." 이라고 하면서 마구 -_-ㅗ 이것을 날려주고

있었는데...




선배 남친이 뒤에 가만히 따라오다가 칭구 커플의 닭살짓이 너무 부러

웠었나바여...



속으로 -_-ㅗ 이걸 마구 날려주던 선배를 향해 돌진해 오면서...



선배남친 : 어디...나도 우리 명선이 한번 안아볼까 ^^*



하더니 뒤에서 방심하고 있던 선배를 확 들쳐 안았습니다...

그냥 껴안았음...놀래지나 않았을텐데...확 위로 들쳐 안으니까...

오죽 놀랬겠습까?



넘 놀란 선배의 입에선...차마...여자의 비명이라고 하긴엔 너무도

민망한...




선배 : 꾸에에에에엑~~~~~ -_-;;;



선배 자신도 그런목소리가 있을줄은 생각도 못했다더군여...마치 자신

이 커다란 나무를 뿌리째 뽑던 이대근이 된듯한...."아니 모야~"를

외쳐대던....쿨럭..-_-;;;




충격적인건...자신을 들고 있던 남친이 그 소리와 동시에 하얗게 질린

채로 선배를 떨어트리고...두세발짝 뒤로 물러섰대나 어쨌대나...



그 사건이 발생한 직후 ... 네명은 어색하게 각자 집에 돌아갔답니다.



선배는 넘 쪽팔려서...이러지두 저러지두 못하구 있는데...


그 일이있고...오늘 삼일째 됐는데...아직까지 남친한테는 연락이 없

다는 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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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커플이 깨져야 하는지 배심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 기다립니다..


헤어져야한다...（리플）

헤어져선 안된다...（역시 리플）

먼저 연락해야한다...（리플）

연락을 기다려야한다...（리플）




개인적으론 목소리 하나 때문에 연락이 없는 남친이라면...헤어지는

편이... -_-;;; <----실은 모든 커플은 다 씽글로 만들고 싶어함..



모쪼록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울 선배좀 살려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