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한 마리를 시켜놓고 사온 흑맥주 한 캔을 벌컥 마시던 중
전화를 한 통 받음. 뭔가 불안한 전화였고 보니까 집주인이었음.
가끔 잘지내냐는 통화는 하셨지만 매우 불안한 느낌의 전화였던게 밤 10시쯤이었거든.

2년살고 3년차 살고있구 2022년 6월까지 집이 전세계약인데..
자기가 살고 있던 집이 팔려서 여기에 들어와야겠어서 집에 자기네 가구 치수 재러 올 겸
이사가줘라는 소리를 돌려서 하시더라 ㅎㅎㅎ 그냥 대놓고 하신건가..

재계약할 때 집값도 안올려주시고 감사하긴한데
직장다니면서 집 구하기가 3-4개월만에 가능한가....
틈틈히 어플보고 있는데 막막하기 시작함..ㅠㅠ 그냥 줄담배각임.. 한숨만 쩍쩍나오네ㅠ

하.. 집값....................서울을 벗어나고 싶어도
같이 사는 동거인（동생）이랑 나랑 직장이 서울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뚜벅이 인생이라 경기도는 못넘보고ㅠㅠㅠㅠ죽겟네 진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