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두리야 나도 잭필드 간다"


이천수（21）의 얼굴에 오랜만에 웃음꽃이 피었다.
28일 오후 울산구단은 신생구단 잭필드（Jackfield）구단과 이적료 39800원에
이천수의 이적에 합의했다.


그동안 사우트햄튼등 유럽4~5개 팀들의 이적제의를 저울질 하던 울산구단이었
지만 유럽은 너무 수준이 떨어진다는 국내팬들의 지적과 이천수의 의지대로
국내팀으로 급선회해 잭필드구단과 합의점을 찾는데까지 이르렀다.


이천수 본인은 농협을 원했지만 농협측에서는 송종국,이을용,안정환
유상철등의 세계정상급스타들을 영입하느라 쌀,능금등 이적자금을 모두
써버려 이천수를 영입할수없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신생팀 잭필드는 이천수를 영입함으로써 차두리와 더불어 젊은스타플레이어
선수 두명을 보유하게 되어 이번시즌 구름관중을 예고했다.


잭필드의 감독 에메자케는 "이천수는 축구를 자신의 얼굴만큼한다."
고 극찬하면서 영입을 반겼다.


이로써 지긋지긋한 울산을 떠나게된 이천수는 "평소에 잭필드 면바지
3종세트를 애용했다" 며 잭필드에서의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이천수는 또한 "두리와 함께라면 농협도 무섭지 않다" 면서 이번시즌
돌풍을 다짐했다.



팀의 프렌차이즈 선수로 키우겠다면서 최고 대우를 약속받은
이천수의 계약조건은 월봉 40만원으로 월봉 45만원을 받는 송종국에 5만원
뒤지지만 공격포인트를 하나 추가할때마다 39800원짜리 잭필드 구김방지
면바지 3종세트를 받기로 합의해 활약여부에따라 국내최고 대우를 받을수있다.



이번시즌 신생팀 잭필드의 돌풍을 기대해보자.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