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지난번에 퍼온 지하철에서 라는 유머를 가지고 올렸는데..

굉장히 많은분 께서 읽어주시고, 처음으로 추천수도 100이 넘었더라구

여.. 정말.. 감사드립니다.

맨날 퍼오기만 해서..이번엔 직접 겪은 실화를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

다. 퍼온것에 비해 재미가 없을지라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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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그 짧은 여름방학을 끝내고.. 개학식을 지난 오늘.

앞날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머리에서 쥐가난다..

제발 공부하지 마라.. 제발 공부 하지마라.. 딱 오늘만 놀자

라는 생각으로 학교에서 멍~ 하니 앉아서 수업을 받고있는데

때마침 사회선생님께서 만난지 처음으로（놀아본적이 거의 없어

생각이 하나도 안날정도..-_-） 자신이 문제를 내볼테니

맞춰보라고 하셨다.

뭐.. 수업보다 낳을것 같아서.. 애들은 당연히 문제를 내달라고

하였다.

늙은 노인 할아버지가 평소엔 엄하다가 웬일로 저럴까.. 놀 성격이

아닌데.. 하고 가만히 귀 귀울여 보니 역시나마.. 아니나 다를까

사회문제만 골라서 내고 있던것이었다.

애들은 다 설마 했는데 역시나마 자신의 들의 만족을 충족시키지

못한 선생님이 얄미웠는지.. 이마에 주름살들이 하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주먹에 힘이 들어가는 놈들도 종종 봤다.

그러던중, 사회선생님 께서 이런 문제를 내셨다.

"그.. 자연계의 모든 사물에 영혼이 존재한다는 믿음. 특히 미개사회나 유아에게서 볼 수 있는 미분화된 심적.. 설을 주창하였다. 지금은 일러의 견해와 종교적 기원으로 그것을 보는 데 대하여 비판이 있으나 종교형태 또는 신의 관념의 하나 어쩌구 저쩌구~~"

답이 아마..애니미즘 인가.. 그것이엇을 것이다.

다른애들은 다 이마에 주름살이 더 늘어가는 판이었는데

그때 내 단짝친구인 감자（별명）이란놈이 혼자 뭐가 좋다구

실실 대고 있었다.

별 미친놈을 다봤네..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놈이 손을

번쩍 들더니 답을 말했다.

물론 정답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 답을 들은 늙은 노인 선생님 얼굴은 빨갛게 달아올랐고

애들은 웃어야 할지.. 아니면 웃음을 참아야 할지 몰라했다

곧 이어 선생님은 그놈의 귀를 후려 잡고 어디론가 질질 끌고 갔다.

선생님과 감자가 나감과 동시에 우리 교실은 웃음 바다가 되었다.

물론, 나도 웃겨서 죽는줄 알았다.

그 감자놈이 뭐라고 했냐면,

손을 번쩍 을더니 "선생님!! 오르가즘 입니다!!"라고 말을 한 것이었

다..

푸..히히..

아..정말 지금 생각해도 너무 웃긴다..

아까 끌려간 이후로 그놈의 얼굴을 아직 보진 못했지만

명복을 빌면서..이글을 마친다..

자~ 자비의 추천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