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럴수가~~!!!"
오늘아침 이탈리아 축구팬들의 입에서 터져나온 탄성이다.
현지시각으로 새벽 5:30분부터 열린 이탈리아 국가대표팀과
한국의 명문고등학교 광주일고 야구부와의 친선게임에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은 시종일관 1:0으로 끌려가는 경기를 하다가
후반 20분경 이태리 최고의 공격수인 W.J.스킬라치의 극적인 동점골으로
자존심을 지켜냈다.
"오~~~ 한국축구에 비기다니~~"
로마광장을 가득채운 이탈리아 축구팬들은
"아침밥도 거르고 이렇게 거리응원을 펼친 보람이 있다"
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달전 한국 연예인 축구팀인 "일레븐"에게당한 패배를 어느정도 만회했다는
분위기다.
지금 이탈리아는 축제 분위기다.
피파랭킹 21위의 이탈리아로서는 비록 축구팀과는 경기를 갖지는 못했지만
한국 광주일고 야구팀과의 평가전 무승부는 과거 아주리군단이 재건될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일전이었던것이다.
이날 득점을 올린 이탈리아의 W.J.스킬라치는
1990년 월드컵 득점왕이었던 스킬라치의 아들이어서 더욱 관심이 높다.
스킬라치는 주변인들의 입을 통해
세계3대리그중 하나인 한국K-리그에 입단하고자하는 의욕을 밝혔다.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한국 K-리그의 부산아이콘스에서 협상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세계의 쟁쟁한 축구스타들이 즐비한 부산아이콘스를 맡고있는 안정환 감독（40）
은 "나는 스킬라치가 한국축구를 배워 이번 2018년 월드컵에서
우승후보 0순위인 우리한국의 발목을 잡더라도 방출따윈 할 생각이 없다" 라며
16년전의 헤프닝을 회상한 농담을 했다고 한다.
이번 2018년 월드컵에서 한국은 A조 1번시드를 배정받아 브라질, 네덜란드,
잉글랜드와 함께 죽음의 A조를 구성하게 되었지만,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은 "16년간 지켜온 신화는 계속될것"
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