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들어와서 읽기만 하다가 오늘 첨으루 글을 남김니다.
그리구 사실 오늘 글쓰기 위해서 가입했구요..지성

20분 전쯤일입니다.
저는 조그마한 회사에 다니구요..
강원도 원주라는 소위 "감자"라구 하믄 구래두 강릉, 춘천, 담으루
많이 아는 곳이 원주라구 생각하는데 다덜
"강원도 원주요~~" 라구 하면
"아~~ 강원도 원주요^^"라구 하면서 꼭 한마디씩 덧 붙입니다.
"바닷가 근처 살아서 좋겠어요,..ㅡ,.ㅡ"
암튼 전 바닷가 근처는 아니구요..우리나라 지도 딱 펴 넣으면
젤 중앙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곳입니다.

사설이 길었구요..
꼭 잼없는 얘기가 사설이 길죠..
쫌 전에 사장님이 춘천으루 출장가기 위해서 택시를 부를려고
이리 저리 전화하는것이었습니다.
참나 사장이 왕소금이에요..^^
군데 너무 비싸다구 하면서 전화를 끊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저보구 114에 전화해서 원주 택시 전화번호좀 물어보라는겁니다.
그래서 114에 전화했져..
114 : 네 고객님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이렇게 얘기한것 같습니다.）
나 : 원주 택시요.
114 : 어느 동 입니까?
나 : ?? 그냥 아무데나요.. 여기가 개운동 이니까요. 근처루요..
（이 회사가 여러개네..）
114 : 문의 하신 번호는 xxx-xxxx

전 사장님 한테 몇번이라구 갈켜드리구 내가 할일일 하구 있는데..
사장님이 전화상으루 막 싸우는 것이 아닌가...

사장님 : 춘천까지 얼마냐구요... 아이씨..이 사람아 거기 춘천까지 얼마냐구..（원래 불같은 성격이라...）
너 누구야..사장이야? 너 누구야................................
..............잠시 공백이 흐르더니......

사장왈 : 원주택 씨네 집이란다...

물론 어서 많이 들었던 전형적인 고전 코메디지만
전 무지 웃겼습니다...

막상 쓰구 나니 안웃기지만 그래두 짐 까진 쓴 정성을 보아서라두
이쁘게 봐주시구요.. 그대신 글 많이 남길께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