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수능끝나고부터 사장인 아버지따라 일을 다녔거든요.
그렇게 힘든 일은 아니고 그냥 단순 노가다라서 어렵지 않게 했습니다. 저 일 시킬 때가 보통 방학때인데, 이번 년도부터 제가 군입대로 휴학을 해놓아서 근 몇 달간 일을 꽤 했습니다...（휴학먼저하고 군대 ㅈㄴ늦게 붙음ㅠ）

그런데 최근 일 때 졸려서 일 하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그래서 점심시간에 밥먹고 잤는데 15분 더 오버했어요.
그거때문에 이번에 아버지가 그쪽 거래처 너머로 한 소리를 들으신거같아요...
오늘 술드시고 오셔서 이러한 일이 있었다고 저에게 털어놓으시는데 그걸 들으니까 존나 빡치고 울컥하더라구요. 여태까지 만나뵙고 오셨던 거래처 소장님들은 말하면 칭찬을 했지, 이번에 그쪽 소장은 제 욕하고 쿠사리도 주셨다고 하더라구요...특히 제가 비몽사몽해서 못 들었지 제 면전에 대고 한 소리 했다고 하더라구요..진짜 이건 좀 충격이었습니다.
아버지에게 이런 말 듣게한 저도 참 한심하고 한편으로는 너무 화가 납니다..ㅡ..
아직 사회생활에 찌들지않아서 이런 부정적인 얘기 하나에 너무 흔들립니다..
스스로에게 너가 아직 어려서 그래, 신경쓰지마 라는 말을 해도 너무 쓰립니다..
인생선배님들 조언 한 마디만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