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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진 산골의 한 마을에는 한 소년이 부모와 함께 살았다.
소년은 까무잡잡하고, 쥐어뜯은 여드름의 흉터와 무릎의 타박상을 달고 살았다.
그 나이대의 소년다운 활발함의 증명이었다.
소년의 집은 포도를 재배하는 농가였다.
과수원의 관리를 하는 것 외엔 하루 끼니를 배부릅게 채우고 마루에 등을 지지며 살면 그뿐이었지만, 소년의 부모님은 당신의 방법으로 아들을 가르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하루는 소년이 동갑내기 친구와 싸우고 집에 돌아왔다.
심상치않은 얼굴 꼴을 본 소년의 아버지는 그에게 물었다.
싸웠냐.
예.
이겼냐.
이겼습니다.
잘 했다.
그러곤 아내를 불러 호랑이 연고와 헝겊을 챙겨오라 시킬 뿐이었다.
대충 치료가 마무리되어가자 아버지는 다시 입을 열었다.
남자는 한번 싸우게 됐으면,
절대 지면 안 된다.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이겨라.
이겨서 마지막에 서있는 사람이 되어라.
소년은 가만히 고개만 끄덕였다.
소년은 싸움을 잘하는 편이 아니었다. 학교에서 장난꾸러기들과 시비가 붙어 멱살과 소매와 머리채 등을 서로 뜯어주게 되면 그중 7-8할은 패배하고 돌아오는 아이였다.
체구가 작은 편이 매우 컸다. 소년은 또래의 아이들에 비해 교과서 하나를 세운거만큼 작았고 그것이 하나의 컴플렉스였다.
다른 소년들은 소년의 그런 부분을 자주 자극했고, 소년은 그때마다 손바닥에 손톱자국이 깊게 남겼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두 학년 높은 선배에게 깨졌다.
진게 아니라 깨졌다.
아주 개박살이 났다.
그 나이대의 소년들은 어째서인지 공연한 서열을 만들어 서로 공유하곤 했는데, 소년을 박살낸 선배는 학교의 통이라고 불리는 남자아이였다.
깨져도 할말이 없는 역량차, 일방적인 구타와 제압이었다.
그때까지 소년은 질땐 지더라도 상대에게 무언가 유효타를 먹였었다. 코피를 터뜨린다거나, 머리채를 두움쿰 뽑아버린다거나, 손가락을 부러뜨린다거나.
그런 유효타를 남긴 소년을 상대들은 가만두지 않았지만. 아무튼 소년은 그랬다.
하지만 소년은 난생 처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패배했고, 털렸고, 짓밟혔다.
그래서 소년은 결심했다.
씨발. 내가 저 개새끼는 꼭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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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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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먹어야되서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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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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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에내가비침 |
이거 배경 년도가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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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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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사카 |
기원전 2333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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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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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에내가비침 |
나중에 선배 조지러 갈 때 선배가 컵라면 쳐먹다 주인공한테 대가리 존1나 쌔게 촙 맞아서 먹던 면발 입에서 억지로 빼내고 남은 면발 퉤 뱉는 장면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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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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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사카 |
치즈볶이로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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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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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에내가비침 |
안돼요 작은 신라면 컵 이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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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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