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우의 죽음

형주를 지키던 관우는 여몽과 육손의 계략에 의해 양 아들 관평과 함께 오나라 손권에게 잡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손권은 끌려나온 관우에게 은근한 목소리로 말했다..

"운장.. 그대의 무용이 아깝소.. 어떻소? 오호대장의 지휘에 못지않은 자리를 줄 터이니 나에게 오는것이..."

관우는 옆에 있는 관평을 물끄럼히 쳐다보고는

"음...실은 이 관우도 손장군을 존ㄱ..."

"닥쳐라!"

"켁~! 평아~!"

"우리 아버님은 그러실 분이 저~얼~대 아니다~ 어여 목을 쳐라~"

관우는 관평을 말리려 했으나 이미 두손은 포박된몸.. 할수 없이 소리를 지르려 했으나...

"흠.. 역시 무리였나? 허허~ 내 무용이 아까워 쓰려 했거늘... 여봐라! 어여 관부자를 끌어내 목을 베라.."

손권은 고개를 가로져으며 한탄했다.

"아까운 인재가 가는구나~ 아깝도다~ "

"이.. 이봐요~ 소.. 손.."

"으하하하~~ 참 잘 생각했다.. 어여 쳐라~!"

"평아! 이거 놔라~ 난 손권님께 할말이...ㅠ.ㅠ"

"역시 아버님이십니다.. 죽는 와중에서도 손권놈에게 욕을 하실려구 하는군요.. 크하하하~ 손권~ 이 쥐파먹은 수염을 가진 네모야~ 네모래요.. 크하하하~"

"저놈이~ 어여 관부자를 끌어내라~!"

"예~~~"

"소.. 손공~ 으악~"

이리하여 관우는 결국 손권에게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목이 베여졌다고 한다..
관우의 목은 그를 평생 흠모하던 조조의 앞에 놓여졌었는데..

" 음.. 관공 그간 잘있었소? "

순간 관우의 눈이 번쩍 떠지며..

" 억울하옵니다~~ "

" 크악~~ 귀신이다~~ "

그날로 조조는 자리에 누워 세상을 하직했다고 전해진다..

ㅡ 믿거나 말거나 -





배반열전 제 3탄

"조조진 쪽에서 웬 장수가 아니~ 관우장군이옵니다.."

"손권진 쪽에서는 장비장군이 오고 있습니다~"

"무엇이? 관우, 장비야~"

유비는 반가운 마음에 고개를 돌렸으나..

"유비~ 목을 내라~ 크하하하!"

"형님 유비의 목은 이 장비의 것이오~ 크하하~ 술이 기다린다.."

"켁~ 관우, 장비.."

그때 조용히 뒤에 있던 조운이 청홍검을 빼든다..

"흐흐~~~~~~~~~"

"..."

-기대하세요- 곧 개봉됩니다..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