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2년만에 들어갔을땐..

몰랐었다..

난...내주위모든것들과...모든분들이..

소중하단걸....

이제야..깨달은 내가

바보같을뿐이다..








왜..그사람에게...

잘하지않았는지...










왜 그사람 마음을 아프게만...

했어야 했는지...











지금..생각해보면..

마음이 아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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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릉-





밤 10시가되면...언제나 전화하는 그사람...











"지금 친구들 만나요!."












난 툭 내뱉어던지곤...짜증스럽게..전화를 끊는다.













-따르릉-














"여보세요!!"














"집에 조심히들어가라...."
















"알았어요.!!! 걱정좀 하지마요..내가무슨 애에요?"

하며..전화를 난....



..또..


끊어버린다....












한창...놀고있는데..전화하는 그사람.

그땐 그 전화가 너무 싫고..짜증났었다..

이러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한국에 놀러온지..이주일 정도 됐을때...

친구들 만나고..놀기에 너무나 바빴었다..

그사람과..시간을 보내야하는걸 알면서도....

나.......외면했다....















그사람이..나에게 한말이..기억이난다..













"한국에 왔으면서도...

어떻게..캐나다에있는것처럼...잘 보질못하네..."














난 ....바보처럼....

..그냥...무시하고 넘어갔다..












비가오는 어느날.....

친구들도 일찍간다고하고...집에들어가기는 싫고..

배도 고파서..그사람에게 전화를했다.












"배고파요..밥사줘요."









"그러니.? 그럼 이리로올래?"







"거기까지 언제가요....."








".......아직..일이 남아서...일로와라 응? "








"알았어요..거기가서 전화할께요"








"그래^^"










난 그리...그사람회사앞으로갔고..

일이 있다고 했는데..

미리 나와서 기다리고있는...그사람....









비를 맞으며....

그사람은 나를보며...환하게 웃어주었다.....











"비오자나요..안에서 기다리지!!"






"너 길잃을까봐."







"내가무슨 애에요.?"





"그래도..너 방향치잖니.."







"-_-;;;"













우산을쓰며...난 자연스럽게 그사람에게 팔짱을 끼었고..

그사람은...뭐가 그리 기분이 좋은지..

싱글벙글 한체...두리번 두리번 거렸다.













-따르릉-


"여보세요...어...일찍 나올일이생겨서...아주반가운손님이 왔거든..^^

그래..미안해....일좀 잘부탁해.~"












"일다 끝났따면서요.?"

"아...거의끝냈는데..모....울개뇽왔는데...나와야지~ 그럼~"













난....순간 울컥하는걸..느낄수있었고...

괜히....우산옆으로 피해..비를맞았다..






눈물을 감추기위해...


비는 쉴새없이..


내 얼굴을 타고내렸고..


옆에있든 그사람은...


뭐하는짓이냐며...



우산을 나에게 씌여주었다....
















그사람은..그날 나와 데이트가 그리 좋았는지...

담날부터..나에게 전화하기 시작했다....









-따르릉-










"지금 바쁘니.?"






"네."






"뭐하는데?"






"친구들만나요."




"이따 집에갈때 만날까.?"






"친구들만난다고 했잖아요.!!!"






"그래...,,,,,"







"............"








"그럼....조심히들어가라.."







"네....."














왜그러는지..

왜갑자기..가슴이 아파오는지.....










[그래..그럼..조심히들어가라..]...









왜이리 힘이 없던지...

내 가슴이 메어져왔다.














그담날도....계속 전화가왔고..

난 친구들 만나는 시간이 아까워...그사람을 만나는시간을...

생각하지를 못했던 것이다....








참..바보였던거지......

정말..나같은 나쁜년은 없을거다....

정말...없을거다....












한참....자고있을때..누군가가 내 방문을... 두드린다..

아..졸린데..누구야....

난 할머니댁에 묵고있었고..

이시간에..

이새벽에 날찾는사람은..없는데.....











"누구세요.?"

짜증 부리며 소리질렀고...

문밖에 대답하는 사람은.....

그사람이였다.....
















"아빠야...."




















"왜요...?"



















"잠깐 문좀 열어보겠니...?"























-찰칵-



















"왜그러세요...? 자고있는데..."



















"돈..있니...?"


















"..................."


















"오만원이니깐...맛있는거 사먹어라.."
















하며...내손에...

꾸길꾸길한..돈을 쥐어주신...그사람..
















난..그돈을 쥐어든체..한동안 말을 잇지못했다...








아빠.......







아빠...................









아빠............................









내가 잘못했어..................................















난 그날...바로 친구들과 약속을 취소했다...










"응..나..오늘..내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랑..약속이 생겼어..."


"미췬뇬....어서 또 구라를까니? "


"지..진짜야...-_-;;;"


"그래.? 그럼 어디 얼굴한번 보여줄래.?"


"그럴까.? 그러지모...이따 연락할께.~"














난 바로 아빠 회사에 전화를 걸었다..









"저기....사장님 좀 바꿔주실래요..?"




"아...누구시죠.?"




"딸인데요."






"아.....안녕하세요.~

참..... 딸님이 사장님께 참 잘하시나봐요.^^; ?"







"......예...?"








"데이트하러...맨날 이쪽으로 오신다면서요.?

맨날 자랑하시던데요.?"












"................................."

















난.......한동안 말을 할수가없었고.....

순간.....

내얼굴은....눈물로 범벅돼버렸다...















"아빠 지금 어디에요.?"




"응..지금 출장가는길이야.^^"




"어디로요...?"




"응..지방에 손님이 오셔서...그리가는걸이야..왜..?

필요한거있니..?"








[아뇨..필요한거..없어요..그냥..그냥..갑자기 아빠가 보고싶어서..

전화했어요...]











"아..아뇨..조심히 다녀오세요...."






"그래....너도 잼있게 놀고...밤에 너무 늦게 다니지말고..."

















지금...이글을 쓰고있는...지금.........

아빠가 너무나 보고싶어요...

한국에서..홀로서기를 하고계시는...

개뇽..아빠....









가족이 멀쩡히있는데....

같이 못하는..그..고통..

그..안타까움...











같이 계시는....님들은..

잘...느끼시지 못하실꺼에요....

바다를 한가운데두고......

멀리떨어져있다는..거..

그거.....정말...

사람이 할일 못됩니다...












"어이구.....널 등에업고다닐때가 언젠데..

산만해졌네.~ ^^"

하며..눈물이 글썽거리시던...그사람...














"가서 엄마한테 잘해드려....아빤...괜찮으니깐...

안힘드니깐....동생이랑 엄마한테 잘해드려..."

거짓말도..잘하는....그사람....










언제나..그렇듯.

숨어서..저희를 돌봐주시고

걱정해주시는..

그사람..........












"넌..아빠가 돈으로보이니..? 맨날 돈달라고하게.."

웃으께소리로 하셨지만..

그뒤엔...당신의...

울먹임이...있었다는거.....









용서하십시오...

그런...저를...

저희를...

용서하세요......














난..그런..당신을.......

세상에서..

제일..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아빠..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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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나마...

제 안타까움을....

슬픔을 지워볼려고했습니다...

（_ _）

여러분들도...

보이지않게 일하시는..아버님께..

사랑한다고....

고*-_-*백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