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3이라서 바쁘다니 어쩐다니 하면서 하루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_-;;

이번글은 웃긴그년에 나오는 미송이와의 에피소드입니다.

앗! 그 옆에

"나 웃긴그년시리즈 안봤는데.. "

라고 하면서 그냥 가시려는분..

안읽더라도 추천은.. -_-;;


그리고 이번글은 그냥 단편으로 생각하시고 읽어도 무관합니다.

그러므로 웃긴그년 시리즈를 안보신분들도 와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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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송이...

이름.. 참 귀엽다 -_-;;

외모.. 참 귀엽다 -_-;;

몸매.. 음.. 들어갈데 들어가고 나올데 나오고.. *-_-*

성격..


흠.............

성격..


아무래도 영.. 껄끄럽지 못한성격이다 -_-;;


맨날 나만보면 팬다 ㅠㅠ

하지만.... 그녀를 여성스럽게 만들었던 사건이 하나 있었으니..





읽어보시면 안다 -_-;;


............


미송 : 이봐 꼬봉~ 우리 자전거 타러가쟈아앙?

천상 : 누가 꼬봉이야?

미송 : 니가 내 꼬봉이지..

천상 : 너가 내 꼬봉아니었던가?

미송 : 오늘따라 주먹이 간지럽네.. ^-^;;

천상 : 마님.. 제가 어디로 모실깝쇼-_-?


하여튼... 그렇게 우리는 자전거를 타러 공원으로 갔었드랬다.

물론 그때까지 그녀와 나는 그냥 친한 친구사이였다.



하지만.. 그날.. 미송이가 치마를 입고간것에서 우리의 우정은

깨지고.... 사랑이 싹튼다 -_-



천상 : 넌 뒤에타~ 내가 태워줄께

미송 : 내가 너보다 다리힘 더 쎌껄-_-?

천상 : -_-;; 알았다.. 기다려봐..


나는 공원에서 2인용 자전거를 대여해왔다..

2인용자전거... 아마 모두들 아실것이다...


왜 영화같은데 보면 페달하고 의자가 두개에다가 핸들은 하나만있는..

아무튼 아시리라 믿고.. -_-


난 앞자리에, 미송이는 뒷자리에 않고 그렇게 자전거를 탔다.



천상 : 미틴뇬아.. 넌 치마입고 페달은 왜 돌리겠다는거냐?

미송 : 섹시해보이지 않냐?

천상 : 추해..

미송 : 뭐라고?

천상 : 원..츄（-_-）=b한다고.. -_-

미송 : 야, 근데 이거 재미없다 우리 롤러브레이드 타러가자.

천상 : 뭐? 놀러브래이드으으?

미송 : 뭘 그렇게 놀라냐-_-?

천상 : 나 탈줄 몰르는데 ㅡ,.ㅡ;;

미송 : 웃긴놈..



시발.. 롤러브래이드 갠적으로 싫어한다...

하지만 손잡고 타자는 말에 못이기는 척 따라갔다 *-_-*


미송 : 자, 내 손잡고 이쪽으로 걸어와봐.

천상 : 으흥흥.. -_-

미송 : 이건 무슨 신음소리냐 =ㅁ=;

천상 : 으흥..-_-（손잡아서 좋다-_-b）


그렇게 나는 그녀와 손을 잡고 롤러브레이드를 탔다.

그때...


사건은 터지고 만다..




그녀와 나의 자세를 설명하자면 이렇다..

우선 아무사람이나 앞쪽에 세워본다.

그리고 그사람과 마주본뒤 서로 양손을 내밀어 잡는다.

그중 한명이 미송이라면 미송이가 뒷걸음질 치면서 나를

앞쪽으로 끌고가는 자세였다.



하지만 그때 하느님께서 내려주신 선물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돌부리였다 -_-;;



천상 : 아.. 이제 조금 탈수있을것 같은.... 으헉~



나는 돌부리에 넘어지고 말았다 -_-;;





옛말에는 이런글귀가 있다.

죽을놈은 지푸라기라도 잡는다..





나는 보기좋게 그녀의 치마를 잡았다 -_-;;


물론 미니스커트는 아니다.. 본질적으로 그녀는 미니스커트를

싫어하기땜시.....


하지만...




미니스커트면 어떻고 미니스커트가 아니면 또 어떠리?

내가 치마를 내려버렸는데 -_-;;;;;;



미송 : -_-;;

천상 : （O_o）;



그때 난 보고야 말았다..

곰돌이 푸우.. -_-;;


천상 : 하아.. 넌 이런 팬티를 즐겨입는구나 ^-^;;

미송 : 꺅!!!



사실 난 그녀가 샤워하는걸 몰래 엿보기도했지만-_-;;

이건 뭐랄까.. 왠지 환타스틱한 기분*-_-*이었다...


하지만 웃기게도.. 그날부로 우리는 애인이 되었다-_-



미송 : 이렇게 된 이상 날 책임져라..



원래는 이렇게 해야 정상이다.


그때는 이렇게 했다.



천상 : 하하.. 내가 못볼걸 보고말았으니 널 책임져야되겠네? 하하

미송 : 책임안져도돼..

천상 : -_-;; 책임지고싶어..

미송 : 니.. 맘대로 하세요..



그때부터 미송이는 나를 보면 부끄럼을 타기 시작했다..

물론 지금은 다시 예전모습으로 돌아갔지만 -_-;


그녀의 친구와 만날때도...

미송 : 천상아~ 가서 음료수좀 떠와라..

천상 : 흠... 그때 팬티가..

미송 : 야아~ 너 말하면 죽는다.. -_-

천상 : 목이좀마르네..

미송 : 음료수 떠올께 -_-;;



후후ㅜ.... 후아하하하하하하

그녀와 나의 관계가 역전되는 역사적인날 -_-v


근데.. 웃긴 그년시리즈를 보면나오지만..

그녀는 내가 똥싼걸 본 사람이다..


결국 전세는 다시 하루만에 재역전되고말았다 -_-;;


천상 : 음료수 떠온다면서?

미송 : 음.. 가만생각해보니까 니가 떠와야될거같다.

천상 : 음.. 그때 팬티가...

미송 : 훗.. 그때 똥냄새가..

천상 : 내가 음료수 떠올께-_-;; 말하면 데이트신청한다.


훗.. 결국 이렇게 되고말았다.

물론 그녀와 내가 친구에서 애인으로 되기까지는 여러단계의

과정을 거치면서 이루어졌지만

그중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큰 원동력이 됬던 사건이라고

뽑을 수 있는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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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가끔 이 일가지고 놀리긴합니다..

천상 : 그때 너 꽤 섹시했었는데.. 곰돌이푸우가 꽤 부럽더군.

미송 : 닥쳐 -_-


결국엔 제가 맞으면서 끝나긴하지만..-_-

이 글을 읽고있을 미송이에게 한마디 하고싶네요.....





미송아.....










얼레리꼴레리~（-_-~）（~-_-）~ 얼레리꼴레리 -_-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