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연수 내용으로 요즘 양성평등이니 성폭력 예방이니 성인지 감수성이니 하는 내용이 많이 등장한다.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인것 같은데 사회에 문제가 여기서 발생되는게 맞는가? 이것으로 사회 문제가 해결이 가능한가?

나는 여자가 남자에 비해 차별받아왔다는건 알고있다 하지만 그 말은 곧 차별은 남자에게도 있었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남자와 여자를 나누어서 각자 자신에게 사회가 기대하는 행동을 해야했다.

우리는 이런 성역할에만 집중하지 말고 계급에 따른 차이를 주목해야한다. 사회가 기대하는 행동은 성역할 이외에 출신계급에 따른 존재가 더 컸다. 왕, 왕비, 귀족, 선비, 마님, 될쇠, 농민들을 보라. 모두가 남자라고 잘산건 아니고 여자라고 못 사는것도 아니다.

현대 사회를 보자. 고위직에 남자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 남자는 사회 기득권이 아니다. 사회 지도자, 고위직은 남자가 많다 불평하면서 말단 군인, 육체노동자들도 남자가 많다는건 애써 무시하는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일하게 드러난다. 그들은 고위직, 높은 계급, 우월성을 추구하지 평등, 남의 인권을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봤을 때 현재 사회 문제는 자본주의의 문제이다.

나는 과학 기술 개발이 노동자를 힘든 노동에서 해방한다 생각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일자리 감소와 생산수단의 독점화였다.
예를들어 100의 노동력이 필요한 일이 있다. 10명이 10시간씩 시간당 1만큼 일해야 되었는데 자동화로 시간당 5의 생산력을 갖게 된다면 노동자의 노동시간이 10시간에서 2시간이 되는게 아니고 노동자가 10명에서 2명이 되는것이다.
사회문제는 기술발전으로 해결된다는 것은 반쪽짜리 말이다. 사회문제는 정치적 변화로 인한 새로운 제도 설립이 동반되어야한다.

그런데 지금 성 역할 분쟁을 논 하는 것은 계급 간 분쟁을 덮어 문제의 본질을 흐리기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