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안녕 웃대 눈팅만 5년차인 28살 유부남이야..
내가 20살에 혼전임신하고 21살에 결혼하면서
양가 모두 힘들어 도움받지 못하고 택배 상하차 하다가
신검 4급 나와서 산업기능요원 마치고 이제 다시 일을 해야 하는데
뭘 해야할지 너무 막막해....
20살 때부터 밀링 1년 하다가 애기 생기고 나서 하기에는 경력상 급여가 너무 적어서
바로 상하차 시작 했거든 상하차만 5년 하고 산업기능요원 끝나고 다시 일을 해야 하는데
상하차를 하자니 너무 버겁고 예전에 1년이라도 하던 밀링을 다시하려니 급여가 너무 적고
할줄 아는건 없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아이는 쑥쑥 크더니 벌써 초등학생이 되서 너무 너무 이쁜데 나는 점 점 초라해지는거 같아
와이프도 항상 별말 안하고 격려해 주는데 너무 미안하고..
아는 친구가 샷시설치하는 일 하는데 같이 할 생각 있으면 연락 달라고 하는데
그거라도 해볼까 고민중이야..
웃대 형님들 혹시 지금 내가 시작할수 있는 일이 있을까??
애기 키우면서 일만 하다보니 나이는 차고 아는건 없고 그래서 심란한 마음에 글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