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서류작업하느라 별생각없이 일주일을 보낸거 같다.

다만 생각한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서 좀 많이 예민해져있었다.

선생님이랑 이번주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나누고

경계선에 대한 이야기를 좀 진행하였다.

선생님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좀 해봤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참 사람들 눈치를 많이본다.

또 반대로 사람들이 나한테 관심을 가지지 않길 바란다.

사람들이 머리가 바뀐거, 악세사리가 바뀐거, 분위기가 바뀐거 향, 등등

나도 모르는새에 체크를 한다.

그리고 가끔 그걸 토대로 칭찬같은걸 한다.

그외에는 모르는척 한다.

고민이 있는거 같아도 모르는척하고, 할말이 있는거 같아도 모르는척하고

친한사이에도 그렇다.

직접 말하기 전까지는 한번도 먼저 아는척을 한적이 없다.

나중에 친구나 지인이 말하고나면 별로 놀라지 않는다

알고있어냐 물어보면 ㅇㅇ 대충 알고있었다고 한다.

어느순간 굉장히 사람들에게 신경을쓰면서 모르는척을 한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

일을 도와주고 싶지 않지만, 저사람이 지금 하는일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안다. 시간이 여유가 있는지 없는지

도움이 필요한지 나한테 던지는지

나한테 던지는건 기분이 나쁘다. 거절한다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데 말을 안하고 있으면 먼저 가서 말을건다.

선생님은 이런나의 모습이 배려가 있는 모습이라 하시면서

한가지 또 이야기를 하셨다.

상담을 좀 진행하면서 나한테 받은 느낌이 머리는 차가운데 가슴은 따뜻한 사람 같다고

항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자기자신에 대해서 좀 많이 알아야하는데

인간관계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는거가

사실은 성격 자체는 냉철한 성격인데

어린시절 애정결핍에 따른 인간관계에 대한 애착때문에

습관이 들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하나의 가정이라고 하시는데

여러 생각이 든다.

사실 난 내 스스로가 따뜻한 사람이거나

정이 많은 사람이라고는 생각한 적이 별로 없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먼가 타인한테 이야기를 할때 해결책보단 그냥 하소연을 하는경우가 많고

그래서 내가 대안을 제시해봤자 의미가 없기 때문에 이야기를 들어준다

이런생각으로 들어줄뿐이다.

어쩌면 선생님 말이 어느정도 맞을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인간관계에 집착을 하고있긴한데 관계가 불편하고 혼자있는게 좋은편인데

성급하게 나는 이런사람이였구나 하고 판단을 내리지는 않겠지만 참 생각지도 못한 의견이여서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