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일. 국군의 날.

1950년 10월 1일은 한국군이 남침한 북한공산군을 반격한 끝에 38선을 돌파한 날로서, 이 날의 의의를 살리기 위하여 국군의 날로 지정하였다.

68년 주년을 맞이한 국군의 날은 꽤나 감회가 새롭다. 다름이 아니라 내가 군에 입대하고 나서 처음 맞는 국군의 날인 까닭이다. 여하튼, 그렇게 큰 의미는 없다. 그냥 쉬는 날이라는 정도? 호국 영령들을 기리는 날이라는 인식과 함께.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각종 기념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자기네 조상도 내패겨치고 여행이나 떠나는 요즈음 세상에 말이다. 금일 아침에는 대구 앞산 충혼탑에서 시행하는 참배를 지원했다. 본래라면 1월 1일 신년이 밝았을 때 하는 것이지만, 국군의 날인 오늘을 기념하여 오늘도 시행했다.

꼭두 새벽에 기상했지만 괜찮다. 오늘은 주말이니깐. 그렇기에 지금 이렇게 사지방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고.
주말이란 즐겁다. 평소에 시간이 나지 않아 읽지 못했던 책도 잔뜩 읽을 수 있고, 작문 연습, 보지 못했던 tv프로그램이라던지 등등..

뭔가 사설이 길었는데.. 쨌든 국군의 날이고 3일간 푹 쉴테니 멋진 글을 써어도록 하마!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