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 URL: https://humoruniv.com/dump37623 URL 복사 |
안녕하세요
음...
나름 힘들게 살아온 28살 평범한 흙수저 남자입니다.
체특 이었던 저는 나름 재능 있다고 착각할 만큼
성적이 좋았으나 온갖 부조리를 당하고 부상을 입어
체특 포기
중학교 3학년 때 방황을 심하게 한 결과
2학기 출석 미달로 고등학교 진학을 못할뻔 하다.
1학기 까지만 성적을 보는 기숙사 고등학교에 운좋게 진학
고등학교때는 세상을 비방만 하면서 대충 살다가
실습생으로 취업했습니다.
본래 사전입학으로 인서울대권 대학 갈 예정이었는데
실습생으로 번 돈으로 필리핀 짧게 갔다가
귀국 1일전 돈없어서 서울 못보내겠다던 어머니...
어쩔수 없이 집근처 아무대나 갔습니다.
수능도 안쳤는데 추가모집으로 받아주더군요
（이때 눈치 채야 했는데 ㅋㅋㅋㅋ）
나름 캠퍼스 라이프의 로망도 있고
공부도 재미있고
거기서 첫사랑도 만나고...
정말 애뜻하게 사랑했습니다.
정말 많이 좋아했습니다.
정말 목숨을 받칠 수 있을정도로...
데이트야 뭐 같이 걷기, 밥먹기..
그 흔한 커피한잔 못사줫습니다.
집이 재정적으로 많이 힘들었거든요
그래도 불평불만이 없더군요.
못해준게 많아서 한입니다.
여차 저차 대충 간 지잡대 대학
그놈의 똥군기 ㅋㅋㅋ
학과장 비리 이런것을 못참고 터트리고 재적 당했습니다.
학과장이 여학생들 성추행도 했는데
제 여자친구 건들이는거 보고 눈이 돌아갔었죠...
학과에서는 제 얘기가 한동안 계속 이슈 였고,
소문이 참 지랄나게 나더군요
재적 당하고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했던가..
어느순간 부턴 제가 신세한탄만 하고
당연히 그애는 지쳤겠죠
그렇게 자연스럽게 헤어졌습니다.
대충 택배 상하차 하면서
대충 살았습니다.
그러다 남자의 운명 영장을 맞고
월 20 2년 갈빠에 월 100 4년 간다는 마음으로
부사관 지원
뭐... 장기는 됫으니 당장 먹고사는건 더이상 걱정 없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격오지에서만 살고 있는데
슬슬 외롭다는 감정도 들고 자연스러운 만남 자체가 없어
소개도 받고 놀러가서 헌팅도 하고
몇명 만나봣으나...
뻔한 레파토리 입니다.
몇번 만나고 사귀자
헤어지자 행복하길 바래
마음이 충족이 안됩니다.
그 누굴 만나도 마음이 안갑니다.
얘가 좋아 너무 좋아서 미치겠어
애틋한 20살때 첫사랑 그감정이 안느껴져요.
본인 스스로도 최면 걸듯이
아 나는 얘를 좋아한다.
만나다 보면 좋아질것이다.
암시도 해봣지만 안되더군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운명을 아직 못만나서 이런걸까요...
어떻게든 그애를 다시 찾아서 연락을 해야 제속이라도 후련할까요...
이젠 먹고살만한데... 정말 잘해줄수 있는데..
어떻게든 찾아볼까요...
너무 이기적인가요...
언젠가 비올때 데리러 오라던 말을 듣고
헐레벌떡 뛰어갔더니 날 보고 웃는 그 미소...
집앞에 다 왔으나 한바퀴 더 돌고 들어갈게
한바퀴더...한바퀴더...
밥먹을때마다 입에 반찬 넣어주고 좋아하던 그 미소...
잊을수가 없습니다.
흥신소를 통해서라도 연락처 알아볼까 싶습니다.
| ※ 로그인 없이 추천 가능 | ||
 |
 |
|
|
| ▲ 다음글 | 코로나 후유증인지 의심됩니다... | 댕댕이머즐 |
 4
 0
 0
 158
|
2021-05-01 [14:28] |
| ▼ 이전글 | 질문있슴다 | snowjohn |
1
0
10
159
|
2021-04-28 [08:28] |
|
속이꼬북꼬북 |
음..혹시 글이 정리가 잘 안되더라도 이해해주세요.첫사랑이란것은 참 이쁘다고 생각이 듭니다. 온 세상을다 가진것만 같고 모든순간이 설레고 행복했던 기억이죠. 하지만 헤어지고나니 너무 괴롭고 아픈것도 있습니다. 저도 첫사랑에 대한 아픔으로 많이 시간 고생했습니다. 아마 모든 남자들은 공감할꺼에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1-04-30 |
 |
속이꼬북꼬북 |
지금부터 제가 적는글은 제가 생각하고 느낀부분들이니 그냥 읽어만주세요. 저는 사랑을 하고 이별한뒤 행복했던 순간에 대한 아픔이 사람을 성장하게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너무 괴롭고 힘듭니다. 그러나 그 아픔을 이겨내고 내 감정이 어느정도 정리된다면 다음사람을 만나는데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을 해요.. 아마 글쓰신분은 지금 어떤여자를 만나도 만족되지않는것은 첫사랑에 느꼈던 감정들 설레고 불탔던 그 순간들처럼 느껴지지않아서 그럴수도있고, 깊이만났던 여자분이 그 분 뿐이라 다른사람과의 만남속에서 비교대상이나 기준이 그 여자분만 떠오르게 되는거에요. 첫사랑의 추억은 추억으로만 기억하시고, 될 인연이었다면 반드시 다시 만나게 되더라구요. 아마 힘든시기에 만나셔서 더 기억에 많이 남아계셨을수도있습니다. 부디 다시 찾으시는것보다는 새로운만남을 위해 준비하시는과정을 택하시길 바래봅니다.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1-04-30 |
|
중딩부터웃대 |
마음이 비어있울 수록, 마음이 차있던때를 회상하며 그리워하는데 그게 심해지면 집착이되는 거 같아요. 그 시절 내 마음을 채워줬던걸 다시 얻게된다면 지금에 비어있는 내 마음이 다시 찰 거 같은 착각에 집착하게되는거죠. 모쪼록 잘 이겨내시길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1-04-30 |
|
으앙왜다있는닉이래 |
첫사랑은 원래 아프고 아련하고 애틋했고 지나간거에여 저도 그랬구여.. 그때의 나도 그때의 그 애도 지금의 나 지금의 그 애랑은 어느정도는 다른 사람이더라구요. 그동안 지나간 시간, 새롭게 쌓은 경험이 조금씩 사람을 바뀌게 하고 그 때 그 순간 사랑했던 그대로 돌아가기란 너무 어려운 일이었어요. 작성자님은 8년 전 첫사랑이니 그 시간의 간극이 더 클 겁니다. 작성자님이 다시 그대로 사랑할 자신이 있다 하더라도 그때의 우리가 아닌데 상대방도 나를 같은 마음 같은 정성으로 다시 사랑한다는 보장도 없고, 그대가 좋았던 건지 그 때가 좋았던 건지는 그 때 했던 사랑과 추억이 그리운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1-05-01 |
|
으앙왜다있는닉이래 |
많이 애틋하게 사랑했는데 그랬습니다 저는 연락을받은 입장이었는데 그랬었어요...생각해보니 그 때 너한테 고마웠던 게 너무 많았어, 얘기좀 할래? 한때는 정말 받고 싶었던 이별 후 연락이었는데, 막상 받아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어요 제 케이스를 일반화하긴 어렵지만 그 여자분도 자기 마음을 다 써서 사랑했다면 작성자님께 줄 수 있는 마음은 남아있지 않을 거에요. 첫사랑은 추억으로만 간직하고 보내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흥신소까지 써서 첫사랑을 찾는다는게.. 그걸 알게되면 여자 입장에서도 좀 꺼림직할거 같네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1-05-01 |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 ▲ 다음글 | 코로나 후유증인지 의심됩니다... | 댕댕이머즐 |
4
0
0
158
|
2021-05-01 [14:28] |
| ▼ 이전글 | 질문있슴다 | snowjohn |
1
0
10
159
|
2021-04-28 [08:28] |
← CTRL+C 로 복사하고 CTRL+V 로 붙여넣으세요!
대표이사 이정민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정민 | 민원, 운영자메일, 관리안내 | 통신판매업신고 제 2010-서울강남-01011호
Since 1998.8.24, Copyright (c) 2025 humoruniv.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