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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 사랑
선생님께서 매슬로우 욕구 5단계에 대해서 말해주셨다.
현재 2단계까지는 충족이 된상태라고
다음단계인 애정, 소속의 욕구가 충족이 되어야 그다음단계로 넘어갈수가 있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애정, 사랑을 어떻게 하면 채워질거 같냐고 물어보셨다.
한참을 대답을 못했다.
선생님께서는 본인이야기를 하셨다.
선생님이야기를 듣고 난 후, 말을 꺼냈다.
애정과 사랑.. 사실 잘모르겠다.
부모님의 사랑, 친구들과의 우정, 연인과의 사랑, 반려동물의 애정
어떤걸 생각해봐도 내가 받아본적이 별로 없는거같다.
선생님은 나에게 속이 비어있다고 하셨다.
속이 비어있는 상태에서 자꾸 타인에게 무언가를 주려하니 공허해진다고
본인도 받아서 채워야하는데 채울줄을 모른다고
그말이 맞는거같다.
받아본적이 별로 없다.
그래서 받는법이 서툴다.
늘 사람을 만날때도 내가 주는쪽에 있었다.
그런사람들만 만난거 같다.
나를 필요로 하는사람. 내 도움이 필요한사람. 그게 금전적이든 심리적이든
사실 그게 애정이 아님에도 내가 그사람한테 의미있는 사람이라는것이 중요했다.
그래서 내가 주는 사람이여야 했다.
그러다보니 받는법은 더 어색해졌다.
누군가 나에게 호감, 애정 또는 사랑.. 그런걸 표하면 벽을친다.
나는 그런사람이 아니다.
일단 벽을 치고 선을 긋는다.
선생님은 구분을 잘지어야한다고 한다.
누군가한테 필요한 사람이 되고 보살펴주고 싶은거는 잘못된게 아니라고한다.
다만 애정인지 사랑인지 구분을 잘 할줄 알아야한다고 한다.
지금은 많은게 불분명한 상태같다고한다.
앞으로 몇주는 애정과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더 할거같다.
이야기를 할수록 먼가 내삶이 참 외로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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