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숙녀가 든 검 ‘마검 드락시우스’는 일명 시간을 빼앗는 검이다. 마왕 역대 최고의 대장장이었던 드락시스가 만들었다고 한다. 드락시우스에 베인 자는 시간을 빼앗겨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이걸 풀 수 있는 건 오직 검의 주인뿐이라고 한다.

“ 엄청난 물건을 가져오셨군요. 공주님.”

“ 곧 다른 마왕군도 도착할 거니 순순히 잡히는 게 어떻습니까? 그리고 저는 더 이상 공주가 아니라 저는 이제 이 세계의 마왕이랍니다..”

세실리아가 자신을 마왕이라고 하자 바리알은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세실리아가 그런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고 일단 ‘마검 드락시우스’는 마왕의 보검이다.

“그렇다면 전에 마왕님은?”

“제 손으로 끝내드렸습니다.”

세실리아는 덤덤한 표정으로 말했다.

“옛 정을 생각해서 죽이지는 않을게요. 한때였지만 제 스승이셨으니. 얌전히 사로잡히세요. 바리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