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함의 반대는 둔감함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민감한 사람들은 사회에서 예민하고 유난떨고 피곤한 사람, 신경질적이고 참을성 없는 사람으로 치부하죠.
민감한 사람들은 사회생활 즉, 대인관계에 피곤함을 쉽게 느끼고 통증에 민감합니다. 밝은 빛, 강한 냄새, 시끄러운 소리에 쉽게 피곤해합니다.

하지만 민감한 사람 중 누군가는 사회에서 높게 평가받기도 합니다. 위대한 창의력, 통찰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년시절 민감한 성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주변 사람들은 '교정'을 하려합니다. 틀린것이 아닌 다른것임에도 말이죠.

통증에 예민해 아프다고 느끼는것을 "남자답지 못하다"
뜨거워서 먹지못하는것을 "유난떤다"
라는 식의 교정을 받는 민감한 사람은 결국 자신이 틀렸다고 생각하게 되고 내향적인 성격으로 사회화되고 결과적으로 자존감, 자신감 부족 현상을 쉽게 보이게 됩니다.

민감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정확히 같은 상황에서 같은 것을 시각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더라도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하게 됩니다. 한가지 물체에서 민감한 사람은 10가지 색상을 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5가지 색상만 인식하게 되는 등의 정보처리로 인한 더 많은 에너지 소모가 필요합니다. 그러한 에너지 소모로 인해 혼자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비교적 많이 필요로 하고 결과적으로 히키코모리 성향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민감함이란 열성적으로 틀리고 잘못된게 아닙니다. 그저 다를뿐이고 충분히 자기주장과 자애심을 갖을 자격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조직에 꼭 필요한 소수입니다. 위험에서 조직 대부분이 볼 수 없는 위험을 파악할 수 있고, 기회에서 조직 대부분이 볼 수 없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