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해주고 이야기를 경청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났으면 좋겠다

사람 이야기 듣는걸 좋아하지만, 가끔은 나도 내 얘기를 하고 싶어

내 얘기를 너무 많이 했다 싶어서 내가 '너는 요즘 어때?'라는 말을 했을 때 상대가 본인얘기를 조금만 하다가 곧 '나는 너 얘기 들으러 온거잖아 너 얘기 더 해줘!'라는 말을 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얘기했을 때 같이 "~~경우라면 나도 힘들었을거야. 나도 ~~경우가 있었는데 ~~였거든. 혹시 ~~하진 않았니?"라고 공감하고 사례를 들어서 집중하고 있다는걸 표시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나도 덜 지칠 것 같어

사람들에게 나는 들어주는 사람이지, 말하는 사람은 아니니까.
나도 사람인데
나도 때론 내 말 하고 싶은데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라나 싶다
이야기에 끄덕이고, 그랬구나~ 대답만 하는게 아니라 진짜 대화를 바라는거지만

세상에 그렇게 여유로운 사람이 어디있겠어
공감해주는 것이 업이 아닌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