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나이 25살 군대 다녀와서 복학 후 다시 1년 휴학을 했어요. 이번에 다시 복학을 하게 됐고요.

요즈음 들어 뭔가를 본 적도 없는데 갑자기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눈에 들어왔어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직업. 멋있지 않나요? 제가 그런 사람이 되어 누군가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면 그보다 큰 감동은 없을 것 같아요.

다만, 현재 대학교 3학년이 됐고 이미 복학도 한 시점에서 공채 준비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학교 졸업장은 받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병행하고자 합니다..용돈을 받을 수 있는 가정은 아니라서 알바도 뛰고 있구요.

그래서 그런지 결정하기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러다 학업과 꿈 둘 다 망치는 건 아닐지
오히려 시간만 낭비하는 건 아닐지.
주변에 공무원 시험만 5-6년째 준비하는 친구들을 많이 봐왔기에 더욱 불안하네요.

스스로 채찍질하며 열심히 준비하면 돼! 하고 생각은 하지만
과연 할 수 있을까요. 내가 그렇게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일까요. 참 어렵네요.

그래도 이렇게까지 해보고 싶은 직업이 여태까지 없었는데
일단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도전해보는게 뒤늦게 후회하는 것 보다는 낫겠죠?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