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인 관계를 말하는 건 아니고 나는 4년 넘게 만난 여자친구가 있어
누구에게는 짧은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는 처음 만난 여자친구라 나에게는 오래 만난 거라고 할게

우리는 코로나 상황을 겪으면서 자주 보지 못하게 되고 그리고 코로나라는 핑계를 대지 않더라도
예전 만큼의 불타는 사랑을 느끼지는 못하는 것 같아. 오랫동안 만나면서 아주 편해지는 것도 있고.

나는 지금도 여자친구를 아주 사랑해 여자친구와 결혼을 한다고 해도 아주 행복할 것 같아.
하지만 그 반대편의 심리에는 다른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 당장 누가 눈에 들어오고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 마음을 가지고 지금의 여자친구를 계속 만나는 것은 나에게도, 여자친구에게도 좋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야.
근데 이 마음이 여자친구도 똑같나봐 가끔 술먹고 이야기하면 "너를 한 3~4번째 남자친구로 만났다면 결혼할텐데" 라고 가끔 하거든
여자친구도 마인드가 나와 좀 비슷하게 한번뿐인 인생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연애를 다양한 사람과 하고 싶다는 뜻）라는 것 같아. 나도 똑같은 심정이야.

근데 지금 여자친구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 나는 여자친구를, 여자친구도 지금 나를 놓치면 나 같은 남자를 또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고.（자랑을 하려는 게 아니고 이런 마음이라는 걸 말하고 싶어. 잘 나지는 않음 ） 근데 또 다른 사람은 만나보고싶고...

지금 벌써 결혼이나 평생 만나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기에는 너무 어리고..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