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기 자료와 함께 따뜻한 글에도 이런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너무 막막하고 충격에 휩싸여서 거의 울면서 이 글을 씁니다.
이런 글 처음 써 봐서 어떻게 써야될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에 사는 중3 학생입니다.
시험기간인데 학원 끝나고 시간이 좀 남아서
잠시 1시간만 피시방을 갔는데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10월 3일 3시 30분 쯤에서 5시까지
노원구의 은행사거리의 노블시티 빌딩 내의 인터칸 피시방에서 초록색 키플링 지갑을 주우신 분은
제발 010-5363-1022로 전화 좀 주세요..제발 좀 도와주세요..
몇 천원 안 되지만, 그 안의 돈은 다 가지고 지갑만 주셔도 상관 없어요..
그 지갑은 아버지께서 중 1 때 사주셔서 중 3때까지 중학 생활 3년동안 진짜 목숨 다음으로 소중히 여기던 제 보물입니다.
생각 없이 한 시간만 놀아보자고 피시방에 간 제 잘못이 큽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끝까지 찾아봤지만 없길래 전부터 웃대에 이런 글을 올려서 찾았다는 분들의 얘기를 듣고
짧은 생각 일지도 모르지만 믿을 만한 곳이 웃대 밖에 없길래
이 글을 씁니다.
제발 좀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