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어요.
모바일로 작성해서 철자 틀릴 수도 있어요 ㅎㅎ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잔소리를 많이 듣게 되잖아요?

1. 쓰레기 나눠서 정리 （비닐 플라스틱 종이 등）
2. 설거지 및 식탁 정리
3. 화장실 청소

이런거요.
근데 잔소리도 몇번이면 그냥 네~ 앞으로 할게요 이러고 마는데
이게 계속되면 저도 할말이 있지 않겠어요?

0. 기본적이라는건 안다.

1-1. 애초에 쓰레기를 나는 거의 안 만든다.
1-2. 만들어도 처음부터 나는 분리해서 정리한다.
1-3. 쓰레기가 차거나 그러면 내가 먼저 쓰레기 버리러 갔다올게요 하며 매번 말했고 기억한다함.
1-4. 아버지가 엄마가 분리해서 버리는거 포기했다고 공인.

2-1. 보통 설거지 다 하는데 가끔 몇번 안 해놨을때 뭐라한다.
2-2. 물어보면 저번에 안한거랑 며칠 차이안난다는데 절대 아님...

3-1. 샤워시 안경도 없고 슬리퍼 신고하니 물 빠지는게 잘 안느껴져서 처음엔 몰랐다.
3-2. 이후에 대충 안빠지는거 같은데 싶으면 확인하고 배수구 청소한다.
3-3. （속터지는 부분） 내가 청소하고 머리카락 그냥 휴지통에 버릴게요~ 라고 이야기한게 저번주 금요일인데 내가 내 입장 얘기하면서 이처럼 나도 신경쓰고 함을 어필하려고 꺼냈으나 기억 안난다고 회피!!



무슨 말하려는지 아시겠죠?
일단 잔소리 들으면

끝까지 듣고
네~ 하고
제 이야기 좀 끝까지 들어주세요 하고
내가 안하는게 아니고 보이면 신경써서 한다
왜 안한거만 부족한거만 이야기하고
할때는 잘했다는 이야기 하나 없냐

일케 얘기합니다.

오늘 ㅠㅠ 엄마가 너는 변명부터 하더라 라고 하기에 속이 좁아져 그냥 좀 억울함을 알아주세요 했는데
이후에도 이 패턴의 반복일거 같아요
변명이라고 들릴거 같아서 네 앞으로 할게요 하고 제 이야기 좀 들어달라고 처음에 선언하는데 변명으로 못 박아버리니 슬픕니다 ㅠㅠ

어케 헤쳐나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