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다니기 전에 놀이방? 있잖아 아파트 1층에 있던거 다닐적에 동갑내기 애가 내 장난감 뺏어가고 나 때리고 그랬었거든. 시키는 대로 안한다고 때려서 아침마다 엄마 붙잡고 가기 싫다고 울고불고 했었는데 걔 이름도 기억못하고 얼굴도 기억이 안나는데 그때 얼마나 무서웠었는지는 기억난다. 5살 이랬던거 같은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어린애가 어떻게 그렇게 사람을 괴롭힐 수 있었나 모르겠다..

그때 그래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나중에 커서 부당한 일을 당해도 화도 못내는 등신이었고, 고작 화내는게 싸이월드에 저격글 올리는게 다였고,（내가 피해자였는데..） 그러면 또 몰려와서 찌질하다고 키보드 워리어짓 하지말라고 욕먹고 그럼 더 소심해지고..

격투기 배우면 성격이 좀 바뀔까? 호구 등신말고 내 스스로를 지키는 싸가지가 되는게 내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