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포함 대학 동기 4명 톡방이 있는데, 거기서 2명은 휴학해서 이제 4학년 복학하고 나머지 나랑 다른 친구는 졸업 유예해서 취준 중이야.

이번에 휴학한 친구들이 자기 할일 끝나고 복학하기 전에 글램핑을 가자는 이야기를 했어.

그 톡을 보는 순간, 코로나가 때문에 좀 불안해서 타지로 가서 논다는게 좀.. 그렇다 생각해서 나는 약간 코로나 때문에 불안하다라는 톡을 보냈거든.

그 뒤에 반응이 썩 좋진 않은거야.. 아 물론 의견이 달라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되게 신나게 톡하다 그렇게 보내니까 딱 두 글자만 보내고 아무말도 없었어..

그러고 다음날 아침에 나 말고 졸업유예한 친구도 자기는 좋다고 하면서 그랬는데.. 아 솔직히 딱 톡 봤을 때 그냥 짜증이 나더라구

지금 내가 취준때문에 예민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막 어딜 가고 이러는 게 지금 상황에선 아니라 보거든, 최근에 비인가 학교로 난리난 상태니까 불안하단말야

그리고.. 취준한다해서 맨날 시간이 있는것도 아닌데 갑자기 여행가자 이러면 나는 좀.. 부담스러운.. 고런게 있어

쨌든 이렇게 이야기가 나왔는데 좀 기분도 나쁘고 내가 너무 불안해하는건가? 싶기도해서..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