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좋은건 아니지만 좋아졌다 생각했다
자해,살 충동이 없어진건 아니지만 줄어들었었다.
병원 꾸준히가고 약 잘 먹었으니깐,
노력했으니깐 당연한거라 생각했다.

병원도 안 가고 약도 안 먹고
노력도 안 하니깐 다시 점점 안 좋아지고 있다
좋아지는건 한 세월인데
나빠지는건 한 순간이네
방치하고 있으니 안 좋아지는 건 당연한거지 그래
그래도 속상하다.
이제 슬슬 벗어날때가 된 줄 알았는데

수면제를 안 먹으니 잠에들면 두어시간 후 깨고
다시자고 한시간 후 깨고 다시 자고,깨고
잠을 잔건지 눈을 감았다 뜬건지 몸은 무겁기만하다
꿈에서 밥을 먹고,
잠에서 깰때면 내가 밥을 먹은건지
안 먹은건지 헷갈린다. 약을 잘 챙겨 먹어야지. 그래
내 잘못이다
내 살길 내가 챙겨야지 누가 챙겨주겠어...맞지
그래도 먹기 싫다. 죽고싶은 마음 좀 안 생겼으면 좋겠다
ㅣ 힘내야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