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이야기이구요, 지식인에 올린것을 퍼왔습니다.

진지하니 한번 읽어봐주셧으면 좋겟습니다 ㅜㅜ

의견.. 기다릴꼐요 ㅜㅜ




올해 고3인 남학생입니다.



고3이니 공부나하라 그런말도 많이들었지만 사람마음을 어쩌겟습니까.



쨋든 본론으로 들어가서..



원래 관심이있던 여자애가 있엇습니다. 하지만 전 4반（문과） 이고 그여자애는 10반（이과） 으로



거리도 멀지만 문과,이과란 차이때문에 서로 더더욱 멀뿐이였지요.



작년부터 등교시간에 잠깐씩 보며 참 괞찮다.. 는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번에 용기를내어 번호를물어보고 잘된다면 연인으로까지 발전하려는 계획을 세웠지요.



계획이라지만 별것없었습니다.



일단 머리가 반삭하고 난 한창 지저분한 상태이라 머리부터 기르려고 했지요..



첫인상이 중요하니깐요



그리고 머리길기전에 얼굴도장이라도 찍어놓자.. 는 마음으로 최근에 그여자애가있는 10반에



자주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계획을짜고 10반에 자주 왓다갔다한 다음날쯤 이과반의 친구에게 저의 이러한 마음을 털어놓았습죠



그애한테 관심있다고..



그런데 여기서 사단이 나버린겁니다.



그 이과반의 친구놈이 자기 여자친구에게 그사실을 말했고,



공교롭게도 그친구의 여자친구는 제가 좋아하는 여자애와 같은반이였습니다 ㅜㅜ



결과는.. 그여자애의 귀에 들어갔지요.. 제가 자기한테 관심이있다는걸 알아버린거죠..



그리고 그날 집에가는길에 저와 친구들이 가는길 바로 앞에 그 여자애와 친구들이 가고있는겁니다..



아 앞에 있구나... 이러며 별생각없이 가고있는데 그 여자애가 갑자기 뒤를돌아보는 겁니다!



그리고는 자기옆에있던 친구에게 귓속말을하더군요.



그러니 이번엔 그 귓속말을 들은 친구가 저를 뒤돌아봅니다 ㅜㅜ 3번은 봤을거에요 네.



얼굴이 팔린거죠.



저는 머리 때문에 나중에 모습을 드러내려 했지만 모두 거품이 되버린거죠 （이때가 토요일 이엿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아침, 그 앞서말한 입싼 이과반의 친구가와서 저에게 좋은 정보를 갖고왓다더군요..



개뿔 그여자애가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이였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그남자친구가 생긴이 이제 이틀이 됐다는거지요. 네 어제, 일요일 부터 사귄겁니다



일단 그날은 공부고뭐고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후쯤되서 그남자가 누군지는 알아야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보를 캐냈죠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아니 어쩌면 오히려 좋은것일수도 있겟죠.



사귀는 남자는 이렇게말하기 뭐하지만.. 그냥 존재감없는.. 외모에 신경안쓰고 그냥 말도없이 있는듯없는듯..



그런 흔히말하는 그냥 병신이였습니다. 심지어 1학년때는 제친구한테 맞은적도 많았습니다.



아무리 성격좋고 외모도 따지지 않는다지만 이건아니다 싶었습니다...



친구들도 다 그러더군요. 니가 능력이 되고 자신이있으면 뺏으라고요...



첨엔 망설였습니다. 아무리 병신이여도 남친은 남친이니까요.



그런데 또 여기서 제마음을 흔든게 .. 그여자애의 행동이였습니다.



남친이생겼으면 남친만 볼것이지 제가 10반을 지나칠때마다 뚫어져라 쳐다보는것입니다.



심지어 한번은 제가 10반을 들어가니 남자친구와 놀고있엇으면서 저를 보자마자 아닌척 다른애와 노는척을



하는것입니다..



여기서 제가 어떤생각이 들겠습니까.. 미치는거죠



이애의 마음이뭘까 이런생각..으로 그날하루를 날렷습니다..



결국! 저는 그여자애를 어떻게든 뺏기로 결심했습니다.



어떻게든 해볼작정입니다..



지금 대충 짜놓은 계획은 ..



일단 그여자애와 같은독서실에를 다니는것입니다.（알고잇음）



그리고 자주 마주치는거죠. 그럼 그여자애는 또 저를 쳐다볼테고 그런상황이 반복됩니다.



그러다가 어떻게 어떤계기를 마련해서



그여자애와 일단 인사하는 관계까지 발전하는거죠..



그렇게 인사를하다가 번호!..는 남친이있으니 안가르쳐줄것같으니 다른애한테 물어봅니다^^



그리고 문자를 이런식으로 날리는거죠 '저기 나 누구누군데 독서실에 내자리에 혹시 무슨책있는지좀 봐줘..'



그리고나서. 천천히 문자를 가끔식 보내보는겁니다..





자 이제 제가 하는 질문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제가 짜놓은 계획에 이상한점이나 고칠곳이 없는지, 혹여나 다른 의견이 있으신지..랑



빨갛게 써놓은 '어떻게 어떤계기' 에대한 의견을 제시해 주셧으면 하는것입니다..



연애경험이 풍부한 고수형님,누님들 좋은 답변 기다리고 있겟습니다..





3줄요약

평소에 관심있던여자애한테 번호따기로 결심

실행하기도전에 얼마전 남친생겻다는 소식 들음

뺏고싶음

짤방은 수학여행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