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만에 상담을 받고왔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벌써 4번째 받는 질문이지만 머라해야할지 모르겠다.

잘지냈는지 못지냈는지 모르겠지만

동생의 수술날짜와 내 상황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했다.

과제로 내준 오십가지 장점을 확인하시고는

나답다라고 해줬다.

가장 장점이라고 생각하는것에 대해서 체크를 해달라고

하셨고 3가지정도를 체크했다.

그리고 솔직히 내가 가진 장점이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점은 아니라고 했다.

남을 배려하는 점, 이야기를 은유적으로 하는점

선입견을 안가지는점 등등 타인을 대할때 조심하는 부분

그런것들이 타인의 기분을 너무고려하는 경우가있다.

그리고 대인관계에 있어서 너무 힘든점이기도 하고

돌직구라는것이 부럽다고 말을했다.

어린시절에 트라우마인거같다고 선생님께서는 말했다.

대인관계에 대한 문제때문에 상담을 시작했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어린시절에 여러가지가 묶여있는거같다

부모님 이혼에 따른 결여, 결핍, 충격 등등

나는 괜찮다고 생각되어진 부분들이 상당히 크게 작용했었나보다.

다음주에는 대략적인 기초상담을 토대로 해결하고자하는 목표를 정하기로 했다.

여러가지 목표가있는데 타인에 대해서 적당한 선을 긋는것

평범한 대인관계를 맺고싶다.

상담이 진행될수록 내가 가졌던 생각들이 하나씩 깨지는거

같다.

사람은 누구나 거짓말을 할 수있는거고, 내가 상대 생각을 지레짐작해서 하는 행동들이 상대를 통제 하는 행동일수도
있다고 했다.

내 주위사람에게 나의잣대를 은연중에 강요했을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들었다.

난 누군가에게는 힘든사람이였구나 머리에 스쳐갔다.

조금은 느슨한 사람이 되야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