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爭いの係譜 （전쟁의 계보）

――かつて世界には 神より遣わされし蒼氷の石が在った
（카츠테 세카이니와 카미요리 츠카와사레시 쇼오효오노 이시가 앗타）
――일찍이 세상에는 신께서 내려주신 청빙의 돌이 있었다
古の聖者がその秘石を用い 炎の惡魔を封じた??は?承の詩となったが
（이니시에노 세이쟈가 소노 히세키오 모치이 호노오노 아쿠마오 후우지타 데응세츠와 데응쇼오노 우타토 낫타가）
옛날 어느 성자가 그 비석을 사용해 불의 악마를 봉인한 전설은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시가 되었으나
今や…その秘石の行方は…杳として知れぬまま……
（이마야 소노 이시노 유쿠에와 요오토시테 시레누마마）
이제는… 그 비석의 행방은… 묘연해져 알 수 없는 채로……

: 사운드 호라이즌에 등장하는 악마 샤이탄이 봉인된 이야기입니다.
이 노래의 마지막에, 아름다운 밤의 딸 라일라가 그 봉인을 풀게 되지요.

「←西進すること幾星霜、果てしなき流浪の旅路」
（세이시응스루 코토 이쿠세이소오 하테시나키 루로오노 타비지）
「서쪽을 향해 가는 것도 어느덧 몇 년째, 끝없는 유랑의 여로」
「今は聖?のイベリア　?いの?史をしっかりと見ておきなさい」
（이마와 세이센노 이베리아 아라소이노 레키시오 싯카리토 미테 오키나사이）
「지금은 성전의 이베리아 전쟁의 역사를 확실히 지켜보도록 하여라」

「Saranda」「畏まりました」
「사란다」（카시코마리마시타）
「사란다」「말씀대로 하겠습니다」
「Trin」「仰せのままに」
「트-린」（오오세노 마마니）
「트린」「선생님의 분부대로」
「Enja」「はい、シュタル先生」
「에냐」（하이, 슈타루 센세）
「에냐」「예, 슈타르 선생님」


: 여기서 나오는 슈타르와 사란다, 트린, 에냐는 유랑민족 중 하나인데요,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역사를 지켜보고 노래로 만들어 후세에 전달하는 역할입니다.


「Ramirez?軍に?け?！」
（라미레스 쇼오구응니 츠즈케）
「라미레스 장군을 따르라-!」

――神よ！
（Dios）
――신이시여!

再征服 → 再征服 → 再征服せよ！　お別れだ…
（Reconquista → Reconquista → Reconquista　adios）
재정복 → 재정복 → 재정복하자!　작별이다…

再征服→ 再征服 → 再征服せよ！　嗚呼…神よ！
（Reconquista → Reconquista → Reconquista　Ah Dios）
재정복 → 재정복 → 재정복하자!　아아… 신이시여!

再征服→ 再征服 → 再征服せよ！　此?でお別れだ…
（Reconquista → Reconquista → Reconquista　adios）
재정복 → 재정복 → 재정복하자! 　여기에서 작별이다…

再征服 → 再征服 → 再征服せよ！　嗚呼…我らが神よ！
（Reconquista → Reconquista → Reconquista　Ah Dios）
재정복 → 재정복 → 재정복하자!　아아… 우리들의 신이시여!

再征服 → 再征服 → 領土再征服せよ！
（Reconquista → Reconquista → Reconquista）
재정복 → 재정복 → 영토를 재정복하자!


: Reconquista는 레콘키스타. 즉, 영토 재 정복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베리아를 둘러싼 전쟁때문에 국경이 정해지지 않아, 국가들은 영토를 빼앗기고 빼앗는 것을 되풀이합니다.


【書ハ物語ル】（The Old Testament's Story）
【책은 이야기한다】（구약성서의 이야기）

神は土塊から　初めに男を創り
（카미와 츠치쿠레카라 하지메니 오토코오 츠쿠리）
신은 흙덩어리로 처음에 남자를 만들고

その肋骨から　女を創った
（소노 아바라보네카라 오응나오 츠쿳타）
그 갈비뼈로 여자를 만들었다

「蛇の甘言に?園を追われ 人は荒野で子を生した…」
（헤비노 카응게응니 라쿠에응오 오와레 히토와 코오야데 코오 나시타）
「뱀의 감언에 넘어가 낙원에서 추방당해 사람은 황야에서 자식을 낳았다…」

兄は土を耕し　弟は羊を飼った
（아니와 츠치오 타가야시 오토오토와 히츠지오 캇타）
형은 땅을 일구고 아우는 양을 길렀다

?いの?史は　此?から始まった
（아라소이노 레키시와 코코카라 하지맛타）
전쟁의 역사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神への供物… 血の?い… 羊の初子… 地の食材… 怒りの目伏し… 生まれた殺意… ?ち…兄弟殺し…」
（카미에노 코오부츠, 치노 니오이, 히츠지노 우이고, 츠치노 쇼쿠자이,
이카리노 마부시, 우마레타 사츠이, 스나와치, 쿄오다이고로시）
「신을 위한 공물… 피의 향기… 양의 첫자식… 땅에서 난 음식…
분노어린 눈빛… 태어난 살의… 즉… 형제살해…」


: 성서에 나오는 카인과 아벨 이야기를 뜻합니다. 카인과 아벨은 신을 위한 공물을 준비했는데,
형인 카인은 그 해 추수한 곡식을 제물로 바쳤고 동생 아벨은 자신이 기른 양의 첫 새끼를 제물로 바쳤죠.
그 결과, 신은 카인의 제물을 받지 않고 아벨의 제물만을 받아들였습니다.
신이 자신의 제물을 무시했다는 사실에 분노한 카인은 아벨을 돌로 쳐 죽여 형제살해의 죄를 범했죠.
여기서 말하는 아벨은 카톨릭교인을 뜻하고, 카인은 이슬람교인을 뜻합니다（아마도）.
이후로 카톨릭교인（아벨）과 이슬람교인（카인）은 전쟁에 전쟁을 거듭하며 역사를 만들어나갑니다.


以?…何故…人は　?ち切れないのだろう？
（이라이 나제 히토와 타치키레나이노다로오）
그 후로… 어째서… 사람은 끊어낼 수 없는 걸까?

?うを繰り返す　負の連鎖を
（아라소이오 쿠리카에스 후노 레응사오）
전쟁을 되풀이하는 음（陰）의 연쇄를

弱い私は誰を憎めば良い　嗚呼…誰か?えて……
（요와이 와타시와 다레오 니쿠메바 이이 아아 다레카 오시에테）
약한 나는 누구를 증오하면 되는 거야? 아아… 누군가 가르쳐줘……

『?史は?け廻る――』
『역사는 멈추지 않고 돌아간다――』

（The chronicle of history. It is as rapid as a blink of an eye.）
（역사의 연대기, 그것은 눈을 깜박이는 순간만큼이나 빠르게 지나간다.）

離散の老預言者と流浪の三姉妹
터전을 잃은 늙은 예언자와 유랑하는 세 자매
（The diaspora ancient oracle and gitana sisters）
（터전을 잃은 늙은 예언자와 집시 자매들）

父と母を?皿に傾かざる少女の天秤
아버지와 어머니를 양접시에 올려 비스듬해진 소녀의 천칭
（The scales of Layla influenced by Moro and Ibero.）
（라일라의 천칭은 무어인과 이베리아인을 좌지우지한다.）


: 위에서 나온 '나는 누구를 증오하면 되는 거야'라고 말한 소녀가 바로 라일라입니다.
라일라는 카톨릭인을 증오할 수도 없고, 이슬람인을 증오할 수도 없었죠.
라일라의 어머니가 카톨릭인이었고, 아버지가 이슬람인이었기 때문에...


幸せな時ほど　誰もが?付かない
（시아와세나 토키호도 다레모가 키즈카나이）
행복한 시절일 수록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다

密やかに?車　廻すのが《六番目の女神》
（히소야카니 하구루마 마와스노가 우응메이）
조용히 톱니바퀴를 돌리는 자가《여섯 번째 여신》

不幸せな時には　もう?付いても手?れ
（후시아와세나 토키니와 모오 키즈이테모 테오쿠레）
불행한 시절에는 눈치채더라도 이미 때는 늦었다

世界を蝕む奈落へ　?とすのも《六番目の女神》
（세카이오 무시바무 나라쿠에 오토스노모 우응메이）
세계를 좀먹는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자도《여섯 번째 여신》


:여섯번째 여신이란, 운명의 여신을 말합니다.
성전을 일으키는 것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것도 모두가 운명이라는 의미죠.


少女が裸足で?け出した　石?を蒼く　照らす月?り
（소죠가 하다시데 카케다시타 이시다타미오 아오쿠 테라스 츠키아카리）
소녀가 맨발로 달려나간 돌계단을 푸르게 비추는 달빛

家にはもう居たくない　足などもう痛くない
（이에니와 모오 이타쿠 나이 아시나도 모오 이타쿠 나이）
집에는 이제 머물고 싶지 않아 발 같은 건 이제 아프지 않아

此?ではない何?かへと　行方のない彼方へと
（코코데와 나이 도코카에토 유쿠에노 나이 카나타에토）
여기에는 없는 어딘가로 행방을 알 수 없는 저 편으로

『?史は?け廻る――』
（레키시와 카케메구루）
『역사는 멈추지 않고 돌아간다――』

怒りと憎しみの時代を彼女は疾り月夜に散った
（이카리토 니쿠시미노 토키오 카노죠와 하시리 츠키요니 칫타）
분노와 증오의 시대를 그녀는 괴로워하며 달밤 속으로 흩어졌다

「?て！」
（우테）
「쏴라!」


:또다시 들이닥친 병사들을 피해 라일라는 집을 나와 끊임없이 도망칩니다.
어디든 좋으니까 전쟁이 없는 곳으로 가기를 원하죠.
그러나 병사중 한명이 라일라를 발견하고 불화살을 쏩니다.
불화살에 맞은 라일라는 돌계단으로 무너져내려 샤이탄이 봉인된 장소로 굴러떨어지죠.


昏き冷雨の牢獄　朽の眠りに囚われし男
어둡고 습기찬 감옥, 부패한 잠에 사로잡힌 남자
（A cold dank dungeon, a man in the gravel cocoon.）
（춥고 습기찬 지하감옥, 남자는 자갈로 된 고치 속에 있었다.）

奪われし?を取り?し　緋き瞳を?かに開いた
남자는 빼앗겼던 불꽃을 되찾아 붉은 눈동자를 보이며 조용히 깨어났다.
（The lost flame revealed his soul. He awakened with ruby eyes.）
（잃어버렸던 불꽃이 그의 영혼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붉은 눈동자를 보이며 깨어났다.）

男は少女に問うた　少女は《美しき夜》の名で?えた
남자는 소녀에게 물었다. 소녀는《아름다운 밤》의 이름으로 보답했다.
（He asked the girl.The reply was Layla.）
（그는 소녀에게 물었다. 대답은 라일라였다.）

少女も男に問うた　答えは馴染みの無い異?の響き
소녀도 남자에게 물었다. 대답은 익숙하지 않은 이국의 울림.
（She returned the question. His reply was cryptic.）
（그녀는 남자에게 되물었다. 그의 대답은 애매했다.）

少女は男を《?魔》と呼ぶことにした　男は奇妙に嗤った
소녀는 남자를 악마라고 부르기로 했다. 남자는 기묘하게 조소했다.
（She proclaimed him a demon. He laughed mysteriously.）
（그녀는 남자를 악마라고 부르기로 했다. 그는 묘하게 미소지었다.）

少女は生死を別つ淵に立ちながらも　?として怯えなかった……
소녀는 생사를 가르는 깊은 연못 속에 서있으면서도 의연하여 두려워하지 않았다……
（Perched upon the precipice, she showed no fear……）
（생사의 기로에 서있는데도, 그녀는 두려움을 보이지 않았다……）


『?史は?け廻る――』
（레키시와 카케메구루）
『역사는 멈추지 않고 돌아간다――』

痛みと哀しみの時代を私は選び其の手を取った
（이타미토 카나시미노 토키오 와타시와 에라비 소노 테오 톳타）
아픔과 슬픔의 시대를 나는 선택해 그 손을 잡았다

?酷ナ『永遠』ト謂ウ苦イ毒ヲ、?ラウ?悟ガ在ルナラバ、共ニ生キヨウ
（자응코쿠나 에이에응토 유우 니가이 도쿠오 쿠라우 가쿠고가 아루나라바 토모니 이키요오）
잔혹한『영원』이라 불리는 쓴 독을, 마실 각오가 있다면, 함께 살아가자

（人として死ぬことを許さないとしても、それでも私は……）

（히토토 시테 시누 코토오 유루사나이토 시테모 소레데모 와타시와）
（사람으로서 죽는 것을 허락받지 못한다고 해도, 그래도 나는……）


:이 부분은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네요^^
라일라가 샤이탄의 봉인을 풀어주고 함께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02.石畳の緋き悪魔（돌계단의 붉은악마）

:여기서 샤이탄과 라일라의 영원의 계약이 맺어지죠.
샤이탄은 라일라에게 소원이 뭔지 묻고 라일라는 전쟁을 멈춰달라고 합니다.
돌계단의 붉은 악마는 전쟁의 계보를 이해하면 무리없이 읽을 수 있으므로 건너뜁니다.





03. 侵略する者, される者 （침략하는 자, 침략 당하는 자）


『歷史は?け廻る──』
『역사는 멈추지 않고 돌아간다――』
The chronicle of history. It is as rapid as a blink of an eye.
역사의 연대기. 그것은 눈 깜빡이는 순간만큼이나 빠르다

Celt Iberosの眷屬が築いた　城壁を崩して
케릇이베롯츠노 켄조쿠가키즈이타 죠헤키오쿠즈시테
켈트인과 이베리아인의 권속이 쌓아올린 성벽을 무너뜨리고

Carthageが踊った勝利の舞踏が 大地を震わせた
카르타고가오돗타 쇼리노부토오가 다이치오후루와세타
카르타고가 춘 승리의 무도（舞蹈）가 대지를 진동시킨다.


:이베리아 반도에 가장 최초로 정착해 자리를 잡았던 것은 이베리아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켈트 인들이 들어와 정착을 했는데, 카르타고인이 기원전 3세기 경에 이베리아 반도로 진출하여 식민지를 건설하면서, 한니발의 사위인 하스드루발과 아버지 하밀카르 바르카스에 의해 이베리아 반도는 카르타고의 식민지가 됩니다.


Hisp?nia R?maが荒れ地を耕して 石を敷き詰めて
히스파니아로마가 아레치오타카야시테 이시오시키츠메테
히스파니아로마가 황폐한 땅을 경작하고 돌로 길을 포장했으나

Vandalsの軍が?勇を奮って　荒らして廻った
반다르노군가 반유우오후룻테 아라시테마왓-타
반달족 군대가 만용을 부려 모조리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Visigothsが?いだ亡國の遺産の　歷史と文化は
뷔시고-트가쯔이다 보오코쿠노이산노 레키시토분-카와
서고트족이 이어받은 망국의 유산의 역사와 문화는

Umayyadによって異文化と出會って　花を?かせた
우마이야니욧테 이분카토데앗테 하나오사카세타
우마이야드 왕조에 의해 이문화와 소통하며 꽃을 피웠다.


: 그러나 기원전 256년부터 약 100년간 이루어진 포에니전쟁에서 카르타고가 패배하고, 이베리아 반도（히스파니아）는 전쟁에서 승리한 로마의 지배를 받게 되면서 히스파니아 로마로 불리게 되었죠.
하지만 찬란했던 전성기가 지나가고, 로마 제국의 말기로 접어들면서 제국의 방위는 점점 쇠퇴해가기 시작하여 그 틈을 이용해 반달 족을 비롯한 게르만족이 로마 제국（특히 서로마）로 쳐들어옵니다. 처음 반달 족은 이베리아 반도를 차지하게 되었지만, 이내 서고트 족에게 밀려나 이베리아 반도를 빼앗기게 됩니다.

반달 족을 몰아내고 이베리아 반도를 차지하게 된 서고트 족은 톨네도를 수도로 하여 카톨릭를 중심으로 한 서고트 왕국을 세우고 이베리아 반도를 지배했습니다. 하지만 이슬람 왕조였던 우마이야가 약 7세기 경에 이베리아 반도를 침입하여 서고트 왕국을 무너뜨리고 카톨릭 세력을 북쪽으로 밀어냅니다. 그 후로 이베리아 반도의 대부분의 지역은 이슬람 왕조의 지배를 받게 되죠.


Aragon=Cataluna ⇔ Castilla=Leon　同盟を結んで
아라곤=카타로-냐 ⇔ 카스티-랴=레온 도우메이오무슨데
아라곤=카탈루냐 ⇔ 카스틸리아=레온이 동맹을 맺고

Granada ← 陷落せば　積年の悲願　遂に『領土再征服完了!（Reconquista）』
그라나다 ← 오토세바 세키넨노히간 츠이니『Reconquista!』
그라나다 ← 함락이야말로 오랜 세월의 비원 끝내 『영토재정복종료!（Reconquista）』

嗚呼...敎會の鐘を背中で聽きながら 十字架を胸に抱き兵士は進んだ
아아...쿄오카이노카네오 세나카데키키나가라 쥬우지카오 무네니다케 헤이시와스슨다
아아...교회 종소리를 뒤로 하며 십자가를 가슴에 품은 병사는 나아간다

嗚呼...境界の山を軍馬で越えながら　
아아...쿄오카이노야마오 군바데코에나가라
아아...경계의 산을 군마로 넘으며

見据えた丘の先には　→ 『赤い城塞（Alhambra）』（Alhambra）
미스에타오카노사키니와 →『Alhambra』（Alhambra）
주시한 언덕 너머에는 → 『붉은 성새（Alhambra）』（Alhambra）

父を奪ったのは　十字を切る　啓典の民で
치치오우밧타노와 쥬우지오키루 케이텐노타미데
아버지를 앗아간 것은 십자를 긋는 계전의 백성이고

母を奪ったのは　從事で斬る　聖典の《兄弟（’akh）》
하하오우밧타노와 쥬우지데키루 세이텐노 《’akh》
어머니를 앗아간 것은 종사로 베는 성전의 《형제》




:그라나다는 현재 스페인의 내륙에 진출하였던 이슬람 세력의 최후 왕조인 나스르였습니다.
나스르 왕조의 창건자였던 무하마드 1세는 카스티야 왕국에 공물을 바치던 제후였는데, 스페인 내륙에서 피난해 온 이슬람 퇴각 세력들이 그라나다로 후퇴하자 이들을 포용합니다. 그리고 베르베르인 연합세력을 중심으로 그라나다에서 나스르 왕조를 개창하였으나, 스페인 카톨릭 세력의 국토회복운동-즉 레콘키스타-으로 인해서 원 이슬람의 거점이었던 코르도바가 완전하게 함락당합니다.
무하마드 1세는 이때 붉은 성새. 즉, 알람브라（Alhambra）의 건설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1246년, 카스티야 왕국에 충성 서약을 하고 나스르 왕족을 승인받죠. 이후 무하메드 3세가 카스티야 왕국과 연합을 시도했고, 신하 관계가 됩니다.

1333년 유수프 1세가 즉위하고 드디어 알람브라를 완공합니다. 그리고 1340년 카스티야 왕국과 커다란 전투가 벌어졌으나 대패하고（이후 아라곤과 카스티야가 합병하고 카스티야 왕국을 세웁니다）1466년 아부 알 하산 알리가 그라나다의 왕위 계상을 둘러 싼 내분으로 정치적인 혼란에 빠지면서 카스티야 왕국에 바치는 조공을 거부함으로 인해 카스티야 왕국과의 관계가 극도로 나빠지고.... 1492년, 카스티야 왕국이 그라나다 왕국을 공격하여 그라나다가 함락되었고, 나스르 왕조가 멸망함으로써 국토회복운동과 오랜 전쟁이 드디어 막을 내리게 됩니다.



何故...人は　斷ち切れないのだろう? 爭いを繰り返す　負の連鎖を
나제...히토와 타치키레나이노다로오? 아라소이오쿠리카에스후노렌사오
어째서...사람은 끊지 못하는 걸까? 전쟁을 되풀이하는 업의 연쇄를

弱い私は何を憎めば良い　嗚呼...やっと解った……
요와이와타시와 나니오니쿠메바이이 아아...얏토와캇타……
약한 나는 무엇을 증오하면 좋을까 아아...이제야 알았어……

侵掠者に奪われし 父祖の地を取り?せ X 侵略者が嗤わせる 血に塗れたる仔らが
신랴크샤니 우바와레시 후소노치오 토리모도세 X 신랴크샤가 와라와세루 치니마미레타루 코라가
침략자에게 빼앗긴 선조의 땅을 되찾자 X 침략자가 비웃겠군, 피로 물든 자손들이

救濟者を貶める異敎徒は?となれ X 預言者は神ではない 多神敎の偶像
큐우사이샤오 오토시메루 이쿄오토와 사비토나레 X 요겐-샤와 카미데와나이 타신-쿄오노 구우조오
구원자를 업신여기는 이교도는 썩어문드러져라 X 예언자는 신이 아니다, 다신교의 우상에 불과해

侵略する者 ⇔ される者 ← 歷史は繰り返す
신랴크스루모노 ⇔ 사레루모노 ← 레키시와 쿠리카에스
침략하는 자 ⇔ 당하는 자 역사는 되풀이된다.

侵略する者 ⇔ される者 ← 幾度も繰り返す
신랴크스루모노 ⇔ 사레루모노 ← 이쿠도모 쿠리카에스
침략하는 자 ⇔ 당하는 자 ←몇 번이고 되풀이된다.

【業火、是汝ノ王デアル】
【업화, 이는 그대의 왕이로다】

「未だ兄弟同士で殺し合っているのか？人類諸君よ、我こそ君達の敵だ！」
「이마다 쿄-다이도오시데 코로시앗테이루노카? 진루이쇼쿤요、와레코소가 키미타치노 테키다!」
「아직도 형제들끼리 서로 죽이고 있는 건가? 인류 제군들이여! 나야말로 그대들의 적이다!」

?の軍を率いるは　褐色の狼?【勇者イスハ?ク】
（The Iron forces led by the bronze wolf【A very Ishaq】）
흑의 군를 이끈 것은 갈색의 맹장（늑대장군） 【용자 이스하크】

白の軍を率いるは　??の英雄【聖騎士ラミレス】
（The ivory forces led by the battle savvy【Holy Knight Ramirez】）
백의 군를 이끈 것은 역전의 영웅 【성기사 라미레스】

勝利と正義を?に懸けた　?士達の『狂想詩』
（Victory and justice. The Iberian rhapsody of a warrior's loyalty to his sword.）
승리와 정의를 검으로 맹세한 전사들의 『광상시（狂相詩）』

《農夫（AlFellah）――卽チ兄ヨ（HermanoMayor）》⇔《羊飼（AlRai）――卽チ弟ヨ（HermanoMenor）》
《아루 팟라흐――헤르마노 마죠르》 ⇔ 《아르 라이――헤르마노메노≫
《농부――즉 형이여（형）》 ⇔ 《양치기――즉 아우여（동생）》

畏レヨ、汝、惡ノ名ヲ
오소레요、난지、아쿠노나오
두려워하라, 그대, 악의 이름을

畏レヨ、汝、神ノ仔ラヨ――『聖戰のイベリア』
오소레요、난지、카미노코라요――『세이센노이베리아』
두려워하라, 그대, 신의 자손들이여――『성전의 이베리아』



:그.러.나. 전쟁을 지켜보던 라일라에게 전쟁을 되풀이하는 연쇄의 고리를 끊을 방법의 해답이 나옵니다.
즉, 이슬람교도와 카톨릭교도들이 동맹을 맺게 하는 것.
여기서 샤이탄은 악마의 모습으로 나서 전쟁중이던 교도들에게 '나야말로 그대들의 적이다'라고 선포하고,
공동의 적이 생기게 된 이슬람교도인들과 카톨릭교도인들은 동맹을 맺어
이슬람의 장군 이스하크와 카톨릭의 성기사 라미레스를 중심으로 샤이탄에게 맞서 싸웁니다.



「惡魔が去りて後、Castillaを中心とした 啓典連合王國の成立は
「아쿠마가사리테노치、카스티-랴오 츄우신토시타 케이텐렌고-오우코쿠노 세이리츠와
「악마가 떠나간 뒤, 카스틸리아를 중심으로 한 계전연합왕국의 성립은
イベリアにとって永き『聖戰』の終止符となりあるのだろうか……
이베리아니톳테 나가키 세이센노 슈우시후토나리 아루노다로오카...
이베리아에 있어 오랜 성전의 종지부가 될 수 있을 것인가...

故鄕を失った我らは流浪に...
코쿄우오 우시낫타 와레라와루로오니...
고향을 잃은 우리 유랑민족들은...
唯...歷史を見守り...詠い?ぐことしか出來ない……
타다...레키시오 미마모리...우타이츠구 코토시카 데키나이……
그저...역사를 지켜보고...그것을 노래로 만들어 후세에 전하는 것밖에 할 수 없다……

願わくば...彼方より來る軍馬の嘶きが...堅牢なる故鄕
네가와쿠바、카나타요리키타루 군바노 이나가키가...켄로오나루 콕쿄오...
바라건대, 저편에서 오는 군마의 울음소리가, 견고한 국경을...
イベリアの頂を越えんことを……」
이베리아노 이타다키오 코엔코토오……」
이베리아의 정상을 넘지 않기를……」


: 카스틸리아를 중심으로 한 연합 왕국의 성립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아서, 유수프 1세 즉위 이후 1340년에 벌어진 카스티야와의 전쟁을 중심으로 한 것 같습니다. 이후 카스티야와 아라곤이 합병했으니까요.
악마. 즉 샤이탄은 라일라와 함께 사라져서 알콩달콩 살았다는 것이
산호라 팬분들이 생각하는 마지막의 결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