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난 여자친구 입니다.

저번주에 저에게 이별통보를 하더군요

우리 만나는게 예전같지 않다 오빠에대한 애정이 없는거 같아서

본인이 너무 힘들다는 겁니다.

제가 작년 11월부터 주재원생활을 해서 불가피하게 떨어져있는 상태라 그랬던걸로 생각하구요..

너무 갑작스런 이별통보라 통화를 하면서 서로의 감정을 이야기했고

당장의 헤어짐이 아닌 1~2달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만약 그래도 나를 보고 싶은 맘이 없다면

그때는 나도 더이상 너를 잡지 않겠다 라고 하고 서로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카톡으로 연락이 와서

우리 1~2개월동안은 아예 연락을 안하고 사는거냐

만약 중간에 내가 오빠를 보고 싶어하면 그래도 연락을 하지 말아야 하냐 라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러면서 솔직히 지금 자기의 마음을 자기도 확실하게 모르겠다

내가 순간적으로 외로운 마음이 폭팔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고

내가 헤어지자고했는데 오빠랑 다시 만나자고하면 나를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또 이런일이 반복되면 어떻게 할까 만약 또 그런다면 오빠한테 상처를 두번주는거라

본인도 지금 확실하게 자기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는 상황이다 라고 하는데...

이러니 저도 혼란이 너무 옵니다...

제가 나서서 잡아야 할지 아니면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인지....

저는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제가 다시시작하자고 확실하게 말을 해야할까요?

아니면 정말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