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부터 평일야간 9시간에 최저받고 주휴는 당연

히 없고 월 평균 180정도에 주말 토요일 하루 10시간해

서 35만원 즉 편돌이로 주6일 210-220정도 받으면서

매달 고정지출 다내고 생활비 최대한 줄이고 가계부써가며 월 150만원 저축（주택청약10만원포함）하면서

걍 통장에 돈쌓여가는거 보는재미로 사는 개흔남임

（+메이플 광부로 1주일에 10만원 추가수익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들 군대갈때 안가고 처놀다가 25살에 병역특례시작

처음 1년간 타지에서 기숙사 살다가

도저히 안맞아서 내발로 나오고 자취하면 돈안모인다는

주변 충고 다무시하고 자취의 환상에만 빠져 한동안 자

유로움을 만끽하면서 2년동안 혼술+혼밥 달인이 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살만 뒤룩뒤룩 찌고 슬슬 외로워지지만 이미

자존감은 바닥이 난 상태에 연애도 못하고 출퇴근 통근차 타러가는 시

간 아끼려 중고로 차까지 사서 돈 모으는건 뭐 생각도 안

함. 그렇게 3년 꾸역꾸역 버텨서 퇴직금포함 수중에 천

만원+중고차 들고 본가로 돌아와서 그나마 모은돈 논다고 다써

버림 ㅋ 참 생각없지.. 통장은 텅장이 됐고 폰요금도 미

납이 되니까 슬슬 일해야겠다 싶었지만 하루하루 전역,

퇴사만 꿈꾸며 일해온 공장이기에 공단방향으로는 오줌

도 싸기싫었음 그러다 걍 이제는 좀 편하게 일해보자는 마음에 차도있겠다 편돌이 면접보러감..옛날에 한번씩 했었던 경력이있어서 그런지 바로 햅격.

그렇게 8개월째 편돌이중이다.


점점 30살이 다가오니까 하루하루 고민속에 살게된다

낼모레 20살이었을때는 하루하루 기대와 설렘속에

살았는데 10년동안 뭘한건지 30살은 두렵게만느껴지네

20살때 인생 첫 알바로 시작한게 편의점야간 이었는데

시작을 야간으로해서 그런가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무슨일을 하던, 일을 안하던 야간이 체질이고 야간에만

활발해지게됨 근데 단점은 손님도없고 멍을 자주때리는데

이게맞나싶은 생각 말고 다른생각은 들지가않는다ㅋㅋ

2월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편돌이로 천만원 모아놨는데

계획은 없고 결혼도 모르겠고 일단 뭘하든 돈만 모으고

있다..여기 사장님이 환갑되신 부부신데 편돌이 바로 전

에 하던게 공장일이라 빡시게 일했던게 아직 몸에 베어

있어서 그런지 일할때만큼은 부지런히 움직이고 사장님

도 너무 좋으신분이고 내 가게처럼 일하고있어서

나를 무척 좋아하심

편의점 정리하시면 내가 인수받을까 싶기도 하고 나이 30대에

그래도 편의점알바 보단 편의점사장이 낫지않을까 싶어서..

하 지금도 일하면서 쓰는건데 걍 댓글 아무도 안달아도 되는데 심심해서 신세한탄 해봤음

슬슬 교대준비하고 퇴근하고 집가서 메이플로 출근해야됨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