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깍이로 20후반에 지금 대학 가보려해여

전문직으로 1년6개월 일했었고 내가 이일 하면서도 욕먹고 맞아도 버텨서 이젠 맞고 자주 욕먹고 안하고 안정적으로 다닐만큼 괜찮아졌음

내가 여기 다니면서 낯선 업무환경에서 깡으로 버티면서 이정도까지 했는데 내가 잘하는걸 하면 더 괜찮지 않을까 싶었어요

관심있고 조금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과가 영화나 드라마 촬영 제작과 영상편집도 배우고 싶은데 （드라마나 영화 대본을 만들어보거나 골라서 그걸 영상으로 만들어보고 결과물을 느끼고 싶은 허접하고 잘 모르는 초딩같은 속마음이 있음）

내가 그 쪽 분야로 갖고 있는 기술 하나도 없음 +잘 알지도 못함

딱 관심과 흥미?

걱정은 서른이후에 다시 전문직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는것（그래도 30비슷할 때 형들이 이쪽 많이들 왔었음 그래도 다시 이일하면 참.. ）

도전이라고 하기엔 지원하는이유가 약한건가 싶은 느낌.. 대학 다닐동안 돈만 쭉쭉나가는데 그 시간들이 전문직에서의 버는 돈과 경력까지 더해지면 무시못할거 같아 나에겐

걱정들은 많은데 후회될까 싶어서 한군데 지원해볼까 고민중이야 이쪽 분야로 "잘 아는 분들" 있을까

난 고등학생때 배워보고 싶은것도없는데 그냥 대학가는게 돈낭비라 생각했거든 그러면서도 뭐 한건 없었어 그냥 대학갔어도 놀았을거 같아서 돈낭비같았어

창피하기도하고 곧 있을 아무것도 없는 서른이 무섭기도해 이 일을 하면서 괴리감과 또 생겨나는 후회가 없을거라곤 생각은 안들어 누군가가

제 삼자로서 얘기좀 해줬음 좋겠어서

고민글에도 써볼건데 전에 사람들이 없어서 잘 안보더라고 그래서 대기자료에 올려봐 거기도 같이 올려봐야지

글 올린거 창피해서 나중에 확인하러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