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저희남편 얘기구요

주말부부인데 잠자리가 없어요
물론 결혼 한달만에 임신 + 임신기간 10 개월 + 출산 후 아기 100일 찍어서 서로 예민했던 상황이긴 한데
전 핑계같아요

잠자리 말곤 순탄해요
저희가 주말부부 중인데, 한번도 안빼고 매주 주말마다 당연하게 집에 오는사람이고
그 주말을 저랑 꼭 보내고 싶어하는 사람이예요
그래서 더 의아해요

제가 여자치고 성욕이 많은 편이라, 자위기구를 들이겠다하니 그런거 쓰면 밤에 남편 안찾는다고 남편이 안샀으면 좋겠다 했거든요
근데 정작 밤에 절 건들이지 않으니 미칠 노릇이구요

오늘 낮에 가족끼리 바람쐬고 오면서 슬쩍 잠자리 얘기꺼냈는데 다른말로 돌리더라구요
자존심 상해서 더 말은 안했는데
이제 제가 여자로 더이상 안느껴지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