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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화가나는데 어디다 하소연 할대는 없고 너무 억울하고 화나고 나 자신이 한심해서 아는사람들한테 말도 못해서 여기다 남겨요...
타 지역에서 장사하다가 코로나 터지고 손해가 너무 심해서 망했어요....
근데 다른건 다 정리됐는데 원룸이 정리가 안되더라구요
원룸이 정리가 안되는게 여기가 엘베없는 옥탑 4층인데 자꾸 집주인이 보러오는사람들을 그지같은 조건 내세우면서 쫒아내고 계약금 걸어놓은것도 조건 이상한거 늘여놓으면서 부숴놓는거에요
따로 집주인이랑 사이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내놓는 과정에서 또 여기가 불법건축물이라 원래 사람들어올수도 없던거라네요 난 들어올때 듣지도 못했는데..（원룸 처음으로 살아봄）
지금 저는 본가 내려와서 다른거 하고 사는데 계속 월세가 생으로 들어가니까 너무 힘들고 돈도 계속 나가니까 미치겠어서 집주인한테 월세 두달 미리 드리고 빼줄수 없냐고 하니까 가만히 있다가 세달되는 시점에 뺴줬어요
그래서 쌩월세 3달치 + 먼저 나가는 조건으로 2달 분으로 했는데
갑자기 여기서 청소비니 복비니 해서 추가로 60만원을 빼서 준다고 하더라구요
보증금 500에서 이것저것 빼니까 150만원 돌려받으라는데 진짜 울며겨자먹기 기분으로 그러자고 대신 지금부터 두달 되기전에 나가면 그만큼은 월세 돌려준다고 합의하고 나왔습니다.
근데 바로 이틀뒤에 집이 나갔어요（다른 공인중개사분이 말해줌）
그래서 두달치에서 빼달라고 하니까 뭔소리냐고 자기가 언제 그런말 했냐고 하네요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화장실안에 세탁기 같이있었는데 세탁기 뒷면 곰팡이쓸었는데 그거로 청소비더 썻다고 자기가 손해본다고 말하고 ㅋㅋㅋㅋ
정말 마음같아서는 빠따로 집주인 뚝배기 부숴머리고 싶네요
증거라고는 다시 돌려받은 150만원밖에 없고 나가면서 한것들 전부 구두계약인데 혼자 마음속에 담아두려니까 미치겠어요
나름 꼼꼼한 성격에 어디가서 잘 손해안보면서 살았다고 자부하는데 이건 너무 완벽한 갑과 을 관계로 영혼까지 털리니까 멘탈 나갑니다 ㅋㅋㅋㅋ
집주인 갑질에 정신 썩어들어갈거 같네요 막 피해망상에 빠질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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