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데

현재 도서관 알바 하면서 평화로운 날을 보내는중

（돈은 적지만 워라벨, 일 난이도 우왕ㅋ굳）

그런데 갑자기 선택지가 생겼음

인천에 소재한 중소기업에 면접 봤었는데

대표님이 착하셔서 동정심 때문인지 키워주겠다는

생각으로 받아줄테니 일 할 생각이 있다면

9월이든 10월이든 연락 달라고 하심

일단 첫번째 문제는 거리

면접 본 회사 위치는 1호선 제물포역이고

우리집은 7호선 강남구청역 근처

출근하는데만 2시간 거리

연봉은 2400선인데 사실 돈에 대한 불만은 없음

오로지 거리가 문제...

지금하는 도서관은 11월에 끝

앞을 본다면 가는게 맞겠지만

출퇴근 거리에 대한 압박과 일 난이도 생각하면

날 믿어서 고용해준 사람한테 실망감을 드리지 않을까 싶음

성실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기도 하고...

참고로 중소기업체가 하는일은 공장 자동화 시스템 구축하는 일이고 내가 들어가면 대표 포함 실전 개발인력은 4명 사전에 들어와서 근무하시던 3분은 대기업에서 근무하시다가 의기투합하고 뭉치신분들 다들 수재에 인성 너무 괜찮음...

그에 비해 나는 초대졸에 학점조차 안좋은 멍청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4년제 공대 지식이 있어야 하는 일이라서 들어온다면 하루에 4시간 이상 잠 안자고 공부할 각오도 물어보셨는데...

현실과 타당성/적합성 사이에서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