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lh 전제 대출로 이사를 했습니다.

당시 집 외관이 깔끔하고 내부도 깨끗해서 별 생각없이 바로 계약을 했어요.

한달에 전세대출 이자랑 관리비 다 하면 5만~6만원 정도 나갑니다.

사실 전에 살던 곳은 학교 앞에 월세로 자취를 했어서 한달에 관리비 포함 25만원이나 나갔었는데
훨씬 싸게 방을 구했다는 생각에 엄청 만족하면서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올해 2월부터 미친듯이 출몰하는 겁니다. ㅠㅠㅠㅠ

처음엔 밖에서 어쩌다 들어온 것이겠지 했는데 2월 한달 동안 10번도 넘게 잡았습니다.

결국 업체를 불러서 방역 + 연고?도 짜고 갔는데 소용없어요 ㅠㅠㅠ 들어올 틈이 없는데 어디서 들어오는건지

제 생각에는 밖에서 들어오는 것 같아요.

2, 3, 4, 5, 6 거의 5달 넘게 봐왔더니 이젠 노이로제게 걸린것만 같습니다. 검은색? 물체만 봐도 온몸에 소름이 돋고 과민반응하게 되고

사삭? 바람 소리에도 벌레가 있는것만 같아서 주변을 한 번 돌아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온 신경이 곤두서서 집에서 사는게 쉬는 것 같지가 않아요.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그런지 더욱 미치겠습니다.

다시 월 25만원을 주더라도 원룸방을 찾아가야 하는지.. 요즘은 주 2회로 좀 잦아들었네요. 날씨가 선선해져서 그런가 하아..
적응이 안되요. 소름끼치게 싫습니다. ㅠㅠㅠ 멘탈이 강해질래야 강해질수가 없네요. 이녀석들에겐

웃대 형님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