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 2월에 복학하고 방계약을 했어
집에 부담을 주고싶지않아서 전세가 좋겠다 생각했지
2,100만원에 전세를 구했는데
그당시 무지한 20대 초였던 나는 등기부등본확인 확정일자 보증금보증보험 등 임차인이 해야할 것들을 하지 못했어
그리고 올해 초에 그곳을 떠났는데 2년 살은거지
아직까지 못받고 있어
집주인은 임차인이 새로 구해지면 주겠다는데
대학주변 원룸이라 코로나로 비대면 강의를 해서 학생들이 안오나봐..
그래서 이번에 내가 오랜만에 그집을 갔는데
그 집주인은 집을 팔생각은 있는건지
벽에 곰팡이가 가득 폈더라

무지한 내가 잘못이지만
못된 그사람은 아무렇지 않아 보이고
정직하게 돈벌어서 아들 주신 우리 아버지 돈인데
너무 이루 말할 수 없이 착잡하다

내가 할 수 있는일이 뭐가있을까
단순히 다음 세입자를 기다려야하나?
내용증명?? 하.. 도와줄 웃대형들 없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