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다니는 회사 때려치고 아버지가 하시는 가업 물려받겠다고 지방으로 와이프 데리고 내려 왔는데
진짜 힘들다. 마흔 전에 잘배워서 기반 탄탄히 잡아보겠단 생각으로 36 연봉 7000 받던 회사 때려치고
내려왔는데 실상은 지옥이네 코로나 전에는 그래도 집에 350 가져다 주면 둘이 먹고 사는데 지장은 없었는데 코로나 이후 꺾인 매출이 회복할 기미가 안보인다 집대출금 8천 마이너스 통장 1800 매달나가는 이자 .... 숨막혀 죽을거 같아 3개월 전부터 200 도 겨우주고 있어 카드론 받아서 돌려막는 형식으로
와이프는 조금 힘든거만 알지 자세한건 모르는데 자기 왜이리 힘없냐고 퇴근하고 집에가면 안아준다 본인도 바뀐환경이 힘들고 낯설텐데
다음달은 또 어떻게 막아낼지 생각하면 가슴에 돌덩이 있는거처럼 답답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