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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엔 자기전에 불행의 예언을 해주는 심술굿은 아이가 살았어요
"아줌마 아줌마는 내일 오후에 크게 다칠꺼야!"
"친구야 너는 내일 선생님께 크게 혼이날꺼야!"
"삼촌은 내일 전재산을 날릴꺼야!"
매번 예언의 아이는 밤마다 사람들에게 불행의 예언을 해주었어요
마을사람들은 그런 예언의 아이를 정말정말 싫어했어요
왜냐하면 예언의 아이의 말이 마을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었기 때문이예요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예언의 아이의 말들은 맨날 틀린다는 거예요
그런데도 마을사람들은 매일 밤마다 불행한 예언들을 떨쳐 버릴 수없었어요
그래서 마을사람들은 예언의 아이를 죽이자고 작당하고 그날밤 예언의 아이의 집에 찾아갔어요
그리고 마을사람들은 예언의 아이를 불렀어요
"야! 걱정이 이놈! 썪 나와!"
하지만 걱정이는 없었어요 애초에 이 마을에 살지 않았거든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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