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썻던 사이비종교에 관한 동화를 쓴거네요 재미로 봐주세요 ㅋㅋ
여우는 모든 동물들의 영적인 신이였죠
여우는 자신의 재능인 달콤한 말로써 매주 교회에서 말씀을 전파했습니다
"저의 말을 믿으면 부자가 될 것 입니다"
"저의 말을 들으면 건강해 질 것 입니다"
"저의 말을 들으면 매일매일이 행복해질 것입니다!!"
교회에 모인 여러 동물들은 여우의 연설에 감동을 받는 삶을 지내고 있었습니다
이번해에 심한 가뭄이 들어 동물들은 매우 굶주리는 삶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을수록 동물들은 기도도 열심히 하고 여우의 말씀을 들으면서 온 힘을 다해 이 고통을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했죠
하지만 몇달의 걸친 가뭄은 끝나지 않고 동물들은 지칠대로 지쳐 슬슬 여우의 힘을 의심했습니다
이것을 알아치린 여우는 걱정이 되었어요 그렇게 자신을 믿으면 부자가 될 것이고 건강해질 것이고 매일매일이 행복해 질것이라는 말을 했지만
동물들의 형편이 전혀 나아지지 않기에 믿음에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하는 동물들은 분노에 휩싸여 자신을 죽일거라는 생각에 말이죠
여우는 하나의 꾀를 생각했어요
그것은 이 가뭄이 믿음이 없는 동물들 스스로의 탓으로 돌리는것이였죠
여우는 꾀를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교회집회 시간때 모인 동물들에게 이렇게 연설을 했습니다
"이 가뭄이 끝나지 않고 지속되는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부족해서 입니다 저의 능력이 충만한것은 사실이나 여기계신 여러 동물분들이
자신의 믿음을 의심하고 있기고 그 힘이 너무나 커서 이 가뭄이 없어지지 않는것 입니다"
교회의 장래는 술렁거렸습니다
여우의 능력을 의심하는 동물이 있다니 이것은 신을 부정하는 일이였기에 그것은 큰 죄를 짓는것이나 마찮가지였습니다
여우는 연설을 이어갔습니다
"신의 능력을 의심하는 그 부정한 동물 때문에 우리 모두가 이렇게 고통을 받고 있기에
만약 그런 죄를 마음에 품고 있는 동물이 있다면 회개하고 혼자서 깊이 반성을 해야할 것입니다"
연설을 마친뒤 여우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교회를 빠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동물들은 교회예배를 마친뒤에 밖을 나와 서로 수군수군대며 이야기 했습니다
"어떤 부정한 녀석들이 여우님을 부정해서 이렇게 된거야"
"그래 우리의 여우님이 이 가뭄을 끝내주실 능력이 부족하신 분은 아니지"
"맞아 이 악마같은 마음이 힘이 강해서 여우님의 능력에 벅차게 하는게 분명해"
이렇게 동물들은 서로를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동물 자신 스스로도 의심을 했기 때문에 자신이 의심했다는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집에 돌아와 자신을 자책 했습니다
"아~ 이 모든 고통이 나의 악마같은 마음 때문에 만들어졌어 나 때문에 이렇게 된거야 그러니 내 마음을 다 잡고 다시 한번 여우신님의 능력을 믿자"
라는 이런생각들이 모든 동물들에게 있었습니다
그렇게 매일매일 그들 스스로 자신을 자책했고 가면을 쓴 여우를 의심하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가뭄이 끝나자 여우는 자신의 능력으로 이 가뭄이 끝났다고 일장 연설을 했고 동물들의 마음에 감동을 받아
더욱 여우를 찬양했습니다
여우는 동물들에게 말했습니다
"내 능력을 의심하는 자는 죄를 짓는것이나 마찮가지다"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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