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났을때는 이런 미래일줄 몰랐어
1년뒤에도 10년뒤에도 만나고싶었어

너가 다가오려하지 않는걸
너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난 다 느끼고 있었어

내가 아니어도 된다면
나도 너가 아니어도 돼

너가 원래 그런 성격이라면
난 그런 성격인 너가 싫어

왠지 슬프네
이렇게나 친해보였던 우리가
결국 한편의 추억으로 남겨지는게

하지만 너가 그걸 원한다면
지금 이 관계를 바꾸고싶지않다면
난 이해하고 단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