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다보면 정말이지 똥꼬가 저리게 무서울때가 있다.
심장은 가슴을 뚫을듯이 두근거리고, 머릿속은 까마득해오고...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누군지도 모를 그 누구에게 원망도 하고..
당신은 그런 일을 겪고 있는가?
아마 우리나라에서 사회활동을 하는 거의 대부분의 서민들은
이런 공포 속에서 살아가고 있을꺼라 생각된다.
기분 좋자고 tv를 틀면 허수아비들의 몸짓과 돼지같은 지도자들의
허무 맹랑하고 한심한 짓거리들,
친구와 만나 술한잔 하자고 만나면,
이래서 어렵고, 저래서 어렵고..모두들 어려운 얘기 뿐이고,
잠시 웃을 수 있는건 어렸을적 이 세상이 꿈속의 세상이었던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오를때뿐..
미래가 희망적이다라는 말은 이젠 소설과 어느 성공한 사회인의 강의에서나 들을 수 있는 세상..
순수함을 이젠 바보짓이라 비웃는 세상..
남에세 상처를 줄 수록 나만을 생각할 수록 인정해주는 세상.
변하진 않겠지.
절데로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변하기도 싫다.
변해볼려고 노력해 보았지만, 조금씩 변해가는 나를 돌이켜 봤을때의
절망감은 정말이지 최악이다.
이젠 돌아가려한다. 세상이 변하지 않아도
난 돌아갈것이다.
한심한 놈.
인생의 실패자.
무책임한놈
등등이 앞으로 내가 들어가야 할 말들이다.
책임감이란 족쇠를 내발에 채우고 살아가기 지쳤다.
아직 결혼도 안한 내가 왜 지금 나의 꿈을 저버리고,
나의 모습을 변화시켜가면서까지 이렇게 공포에 떨고 있어야 하나?
내가 지금 이렇게 공포에 떨고 있을때 그 누구도 나를 따뜻하게 않아주지 않는다.
그러니 그런 세상을 위해 살 생각이 없어졌다.
내 삶을 찾아야 겠다.
무지하게 힘들꺼 같지만...
지금보다는 안 힘들것이다.
왜냐면 앞으론 나의 기타가 나를 위로해 줄테니..
돈 못 번다고 구박하지마라.
내가 좋은거 해도 먹고 살 자신 있다.
그때가 좋았다. 정말..그땐 점심 시간에 식당앞을 지나갈때마다 눈물이 글썽거리곤 했다. 음식 냄새가 좋았고, 너무도 배가 고팠고, 그걸 사 먹을 돈이 없었기 때문에..
그래두 기타치면 배고픔도 있고 금새 행복해했다.
주변 모두가 '넌 천직이 기타리스트야' 라는 소릴 들을땐 정말 행복했다.
그렇지만 난 내 발에 스스로 족쇠를 채우고 세상에 발 담궜다.
안정된 생활을 얻은 후 음악하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그런데 내 생활은 좀처럼 안정을 찾을 수가 없었다.
뭘해도 행복한 기분을 느낄수가 없었다.
점점 나를 조여오는 공포 뿐이었다.
내가 비판하던 그런 인간이 되어가는 내가 너무 무서웠다.
나를 지키며 세상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라는 생각은 나의 착각이었다.
나에게 친절했던 사람들은 모두들 바라는것이 있었고,
내가 바라는 것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불친절했다.
인간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은 없었다.
모두들 어쩔 수 없는거다. 세상이란게 원래 그러니까..
그 사람의 마음과 정열을 보는것 보다 소유한 재산과 부채가 얼마냐로 대접한다.
어쩔 수 없는거다. 세상이란게 원래 그러니까..
답답하다. 숨이 막힌다.
그 어디에서도 나를 나로 인정해 주는 곳이 없었다.
내가 이렇게 서 있는데, 도와달라 부들 부들 떨고 있는데,
거들떠 보는 사람 하나 없었다.
하나의 길을 가지 않았던 나의 죄값을 치루는것이라 생각된다.
마음을 비우고 이젠 다시 시작해야겠다.
내가 글 쓸데가 여기 공계 뿐이라서..나 아는 사람도 없구해서..
한번 읽고 잊어 버릴 사람들 뿐이라서,
이곳에 마구잡이로 글 썼습니다.
죄송하구..
쓸데없는 글 올렸다고 욕 하지는 말아주세요.
지금 욕먹는거 아주 지겹습니다.-_-;

어쨋든 위에서 욕한거 같이 세상에는 냉정하고 기계적이고,이기적인 사람만 있다는건 아니죠..
다만 그렇게 변해가게 세상이 만들어 가는거 같아서 답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