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우리들은 '꿈'이 뭐냐는 물음을 많이 받는다.

학기초마다 선생님이 나눠주시는 종이 구석에 있는 장래희망 칸에 되고 싶은 직업을 적고. （그것이 부모의 바람이든, 자신의 바람이든）

막연하게 언젠가 커서 '무엇인가' 되야하는 구나 하고 살아왔던 것 같다.

그렇게 모든 시간이 지나가고 깨달은건 꿈이란건 무언가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꿈이란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이야기다.

물론 현실은 참으로 어렵다. 먹고 사는 것 만으로도 삶이 가득 차 버린다.

하지만 인생이 허무해지는 순간은 꿈이 없을 때 찾아오는 것 같다.

우리 모두는 꿈이 있어야한다.

그 꿈을 이룰 수 있느냐 없느냐는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

무언가 꿈을 향해 내가 아주 작은 걸음이라도 내딛고 있다면,

그것이 무미건조한 삶에 색채를 더해준다.

우리 모두의 삶에 여러가지 색이 깃들기를.